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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 2023의 게시물 표시

20년 이상 동결됐던 대만맥주 가격 인상, "돈 벌려고 인상한 거 아니야"

  대만을 대표하는 대만맥주의 편의점 가격이 인상됐다. 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타이주(台酒, 담배인삼공사 격)는 양판점, 편의점, 슈퍼마켓으로 유통되는 대만맥주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편의점 등에 유통되는 주류 인상폭은 각각 5대만달러다. 이는 소매가 인상이다.  앞서 업체는 지난 6월 도매가를 최고 7% 올렸다. 러차오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메달(진파이, 金牌), 클래식(經典), 18일(18天) 등이 해당됐다.  업체는 지난 6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가 국유기업으로서 연간 60억 대만달러를 국고에 납부해야 하기에 20년 이상 동결됐던 맥주 가격을 부득이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입 맥주의 경우 지난해부터 가격 인상이 줄줄이 이어졌다.  업체는 "가격 인상분은 원자재값 인상분과 일치한다면서 '돈을 더 벌기 위해' 가격 인상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업체의 담뱃값도 5~10대만달러씩 인상됐다. 

美 바이든, 대만 무역협정 이행법에 서명...대만 방긋

[대만 행정원 제공]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대만 21세기 무역에 관한 이니셔티브’에 따른 1차 협정 이행법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국회가 행정부의 헌법상 대외 협상에 관한 권한 침해가 우려된다고 지적됐다.  이행법 7조에는 미 무역대표부(USTR)가 대만과 협상할 때 의회가 협상 안건을 검토할 수 있고, 의회의 검토가 끝나야 협상안을 대만에 보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7조 요구사항이 외국 파트너(대만)와 협상할 수 있는 (행정부의) 헌법상의 권한을 침해할 경우 행정부는 이를 구속력이 없는 조항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대만협회(AIT) 잉그리드 라슨 집행이사와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대만경제문화대표부 대표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에 따른 1차 협정에 서명했다. 미국과 대만이 1979년 단교한 후 이뤄진 첫 공식 무역협정이다. 미국은 대만이 제외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이후인 지난해 6월부터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를 시작해 미국 뉴욕과 대만 타이베이에 걸처 2차례 협상 및 온라인 화상회의 등을 진행했다.  미국 재대만협회(AIT) 잉그리드 라슨 집행이사와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대만경제문화대표부 대표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에 따른 1차 협정에 서명했다. 해당 이니셔티브에는 무역 원활화, 법률 제정, 농업, 반부패, 중소기업, 디지털 무역, 노동, 환경보호, 기준, 국영기업, 비시장경제 및 서비스산업의 국내 규정 등 12개 항목이 포함됐다. 1차 협정에는 무역 원활화, 중소기업, 서비스업 국내 규정, 반부패, 법제화 등이 포함됐다. 대만 외교부는 8일 오후 이와 관련해 "미국 행정 부문과 국국회가 이니셔티브 협정을 고도로 중시하며 대만과 미국 걍제무역 관계에 강력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대만 외교부는 진심어린 감사와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만과 미국 관계는 공동 가치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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