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8일 대만 인터넷 토론사이트에 타이베이에서 먹은 비싼 도시락이라며 올린 사진이 십분 주목을 끌었다. 250 대만달러(약 만원) 도시락 [인터넷 캡처] 한 네티즌이 올린 사진 속 도시락에는 5개 반찬이 들어있다. 그는 타이베이에 올라와 회의에 참석했고 회사는 점심을 위해 250대만달러의 도시락을 배달시켰다. 도시락을 받은 그는 250 대만달러(약 만원)의 비싼 도시락에 겨우 5개 반찬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처음에는 호텔에서 메인 요리를 깜빡하고 넣지 않았나 하고 의심했다. 하지만 호텔에 확인해보니 5개 반찬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비싸다”, ”고기도 없다”, ”너무 허하다”, ”250대만달러의 가치는 어디에 있냐? 안 보인다”고 어이없어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야채는 베토벤 노래를 듣고 자랐고 이 닭은 박사까지 졸업했다. 250대만달러는 합리적이다”라고 비꼬아 말했다. 한편, ETtoday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그 날 요리는 모두 특색있는 요리였다. 추후에는 도시락 넣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쓰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