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30일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코로나19 대만내 지역감염사례가 3만1500명, 중증 사례 218명, 사망자 76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사례는 47명에 그쳤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 23일보다 약 10.8% 감소했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일수가 현행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발표 닐짜와시행 시기 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주에 전문가 회의를 열어 확진자 격리 단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좡 대변인에 따르면 격리일 조정은 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마스크 규제 완화의 경우는 11월까지 논의되지 않을 예정으로 이번주 열리는 회의 의제에도 이 사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단계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확진자 격리일수 단축 논의는 11월 26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확진자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을 의식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앙선거위원회는 확진자를 위한 별도 지침이 나올 가능성과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비지니스 버블 및 외교 버블 등을 들며 선거 하루 만큼이라도 선거 버블을 공식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위생복리부장은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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