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근로자의 연평균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정부 통계에 따르면, 일년에 180일 이상 일하는 근로자의 연평균 소득은 2011년 51만 2천 대만달러에서 2015년 54만 7천 대만달러로 늘었다. 대만 내정부가 대만 전국 천만명 이상의 소득 납세자 자료를 분석해 '납세 빅데이터로 본 최근 대만 임금 현황' 보고서를 지난달 8일 발표했다. 급여별로 보면, 급여가 2만~3만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23.5%를 차지했고, 6만 이상의 급여가 2번째인 21.2%를 차지했다. 성별 관점에서 보면, 남성 평균 급여는 여성보다 9천 대만달러가 높고 여자 평균 급여는 남성의 77%뿐이였다. 급여 금액별로는 남성 월 4만~6만 대만달러가 가장 많이 차지했고, 여성은 2만~3만 대만달러가 더 많이 차지했다. 2015년 월평균 급여가 10만 이상인 39만 명 중 여성은 2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세 이하에서 증가폭이 가장 낮고 급여 인상률도 3%에 못미친다. 반대로 41세 이상은 상승폭이 약 10%로 청년 급여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승폭이 낮았다. 기업 상장 여부로 인한 급여 차이는 거의 2만 대만달러로 100개 기업의 평균 월급은 4만원이 넘었다. 100명의 소득을 비교했을 때 51번째 사람의 소득인 '중위소득'으로 비교해보면, 2011년 37만5천 대만달러에서 5.5% 증가한 40만 대만달러로 늘었다. 회사 규모와 급여의 상관성을 비교해보면, 2015년 상장한 회사의 중위소득은 5만1천 대만달러이고 비상장 회사는 3만3천원 대만달러였다. 회사 직원수로 보면, 10명 이하 회사는 중위소득은 3만 대만달러 이하, 5인 이하의 작은 기업은 2만1천 대만달러였다. 100명 이상 기업의 평균 월급은 4만 대만달러였다. 업계별로 가장 높은 중위소득은 전력 가스 공급 업체로 8만 9천 대만달러였다. 주요 원인으로는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 많고, 전문성을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