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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야구월드컵서 한국, 대만 나란히 2, 3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국과 대만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월드컵에서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10월 20일 한국-대만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한국 대표팀은 23일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3회말 몸에 맞는 공을 연속 두 번 내준 뒤 홈런을 맞았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노렸지만 안타깝게도 숙적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2위에 그쳤다. 일본은 이 대회에서 2016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조예선에서 5연승을 거두고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을 꺾은 뒤 대회 6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일본에 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대만이 멕시코를 3-1로 꺾으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만은 대회 참가 사상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앞서 대만 대표팀은 이 대회 조예선에서 5연승을 달리다 슈퍼라운드 시작 후 한국전에서 2-6, 멕시코전에서 연장의 접전 끝에 1-2, 호주에 0-3으로 패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우승에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중화야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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