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을 마지막 공식 임기를 마친 마잉지우(馬英九) 前총통은 16일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무능하다", "능력이 부족하다" 등의 비판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도대체 어디가 무능하냐"며 수긍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난 8년 간 외교 단절국은 불과 단 한 곳 뿐이며, 중화민국 여권을 이용해 무비자 입국 가능한 국가수가 164개국에 달한다고 밝히며, 과거 총통이었던 리덩후이(李登輝), 천쉐이비엔(陳水扁)의 양안관계 충돌을 예로 들며 외교적 성과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16년 5월 19일 공식 임기를 마친 마잉지우 전 총통 / 페이스북 또한 유엔에서 자격을 박탈 당한 뒤 38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보건총회(WHA, World Health Assembly)에 가입한 성과를 강력히 강조하며 "도대체 과거의 총통 중에서 누가 이런 업적을 달성했는지 궁금하다. 내가 무능하다는 여론을 수용할 수 있겠나"라며 반문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은 이런 업무가 간단한 일이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만약 그리 간단한 일이라면 38년 동안 과거의 정부는 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라며 지난 정부들의 업적에 비해 더 나은 성과를 냈음을 강조했다. 다른 기사 보기 마잉지우(馬英九) 총통, "정체자(正體字)는 정통 중화문화의 대표적 자산" [대만정치] 중국 농산물 개방, 대만 농민을 팔아먹은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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