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총통당선인은 대만 언론 '자유시보(自由時報)'와의 인터뷰에서 "양안은 1992년 서로 양해하여 견지하며, 같은 것을 추구하나 다른 것이 존재하는 정치적 이념의 '소통'과 '협상'으로 "이런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인터뷰에서 "20년 이상 대만과 중국은 교류, 협상을 통해 현재와 같은 상황 및 성과를 만들었으며 양안은 서로 소중하게 유지하고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역사적 사실 및 정치적 기초 위에서 양안관계가 평화롭게 발전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중국대륙국무원대만사무판공실(中國大陸國務院台灣事務辦公室) 대변인 마샤오광(馬曉光)은 21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 기자의 이 보도에 관한 질문에 "우리도 관련 보도들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며, "1949년 이래 통일되지 않았지만, 중국대륙과 대만은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변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92컨센서스(九二共識)는 양안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에 정치적 기초를 이룬다. 핵심내용은 '하나의 중국'에 양안이 함께 속한다는 것이며, 공동으로 정치적 기초를 지켜 양안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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