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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 2022의 게시물 표시

융허 토막살인 용의자 타이베이서 체포

  동생의 사체 일부를 가방에 담아 외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신베이시 융허구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가 6일 오후 타이베이시 루즈벨트로 3단 244항 수원시장 버스정류장에서 체포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용의자 량씨(73)는 체포 후 동생 량씨(54)를 토막 살해했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그러면서 동생이 돈을 갚지 않아 범죄를 저질렀다고 범행 동기도 밝혔다. 용의자는 사망한 동생의 맏형으로 둘이 함께 살고 있었다. 둘은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금전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2020년과 2021년 동생은 형을 상대로 협박, 자유 침해 등을 이유로 법원까지 갔다. 고인이 된 동생은 보통 사회대학에서 공부를 하며 급우들과 라인으로 수다를 떨거나 식사를 같이했다. 하지만 그는 8월 30일 밤 11께 장모 씨(53, 여)가 보낸 메시지를 읽지 않았다. 그렇게 9월 5일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이를 이상히 여긴 장씨는 5일 오후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즈광제에 있는 량씨의 거주지로 찾아간 경찰은 량씨의 시신을 침대에서 발견했다. 모습은 처참했다. 량씨의 머리와 두 팔, 다리 하나가 온데간데 사라졌다. 검게 부패한 몸통과 다리 하나만 남아있었다. 현장 조사를 벌인 경찰은 함께 사는 형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현장에서 새로 산 것으로 추정되는 칼 4자루를 포함해 칼 6자루가 발견됐다. 사체는 날카로운 칼로 잘린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CCTV에는 형이 빨간 가방을 들고 나가는 장면, 봉투를 들고 나가는 장면이 다수 포착됐고, 그 시간에는 쓰레기차가 동네에 도착해 경찰은 시신 일부를 쓰레기차에 유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문은 체포된 형이 머리와 손, 다리 모두 쓰레기차에 버렸다고 밝혀 체포 현장에 있던 이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거 전했다. 경찰은 사망한 량씨가 과거 법의학 경찰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량씨는 10여년 전 병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조기퇴직을 했고 생활은 맏형의 퇴직금으로 살아야 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맏형

편의점 여직원 눈을 파내려던 대만 남성, 2심서도 징역 5년형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편의점 여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말에 분개해 20대 여직원의 눈을 뽑으려고 했던 양씨(50)에게 대만 고등법원이 징역 5년의 판결을 내렸다고 대만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1심에서도 양씨는 5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가 망상형 정신분열증이 있다는 이유에서 형량이 경감되었다. 양씨는 대만내 코로나18가 확산되던 2021년 9월 핑둥현의 모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계산하던 중 여직원이 그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말을 듣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곧장 참지 못하고 계산대로 들어가 여직원을 힘으로 제압한 뒤 주먹으로 여성의 머리를 가격하다 급기야 손가락으로 두 눈을 파내려고 했다. 그렇게 3분이 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씨를 즉각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하지만 양씨가 3분여 간 손가락으로 눈을 쑤시는 바람에 여성의 눈은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왼쪽 눈은 망막 박리 진단을 받았다. 가오슝 창겅병원은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간호, 사회복지, 정신과 의료진을 소집해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여성을 긴급 치료했다.  다행히 수술 후 망막박리 합병증은 없었다. 안구 주위도 회복됐다.  양씨는 마을에서 골치 아픈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일전에 그는 강아지가 자신을 향해 짖는다고 분노가 폭발해 강아지 눈을 파내고 직접 물어 뜯어 잔인하게 강아지를 죽였다. 이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개를 문 남자라고 하면 모두 양씨를 지칭할 만큼 유명하다.  또 그는 아침가게에 칼을 들고 들어가 칠십 대 여성의 목을 벤 혐의로 강제 치료를 받은 뒤 1년 반 동안만 징역 살이를 하고 출소했다.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마을 사람들은 양씨가 저항 능력이 약한 이들만 골라 괴롭힌다고 말했다. 양씨의 어머니는 과거 강제로 그를 병원에 보냈고 치료는 잘 됐다면서도 "다만 집에 돌아온 뒤 아들 스스로 뱡이 다 나았다고 생각해 약을 먹으려 하지 않았다. 아들 나이도 나이라 통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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