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검사를 위해 반차오 야둥병원에 줄을 선 사람들 [페이스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지역감염사례가 나흘 연속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곳이 어딘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최근 바이러스 전문가로 알려진 자오밍웨이(招名威) 중위안대 생물학과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선별 검사소'를 꼽았다. 특히 대형 병원 위주의 선별 검사소는 위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야 하며, 전염병과 공존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첫째이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둘째라고 했다. 이어 자가진단키트 는 무증상으로 인한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고, 유용하다는 것을 선별검사소를 비교하며 역설했다. 그는 최근 타이베이시 PCR선별검사소의 양성률이 49%에 달한다며 매우 지나친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는 두 명 중 한 명꼴로 양성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여기서 감염된 뒤 잠복기 3일 뒤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별검사소에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며, 그중 확진자들이 동시에 모이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 어느 지역보다 감염 위험성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선별검사소에 가지 말고, 집에서 진단키트로 검사를 먼저 실시하여 위험을 줄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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