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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 2016의 게시물 표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시작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24일 8박 9일의 일정으로 파나마와 파라과이로 첫 해외순방에 나섰다. 파나마와 파라과이는 대만(중화민국)의 수교국으로 오랜 우방국이다. 차이 총통은 파나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운하기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를 향할 때 미국 마이애미(Miami)를 경유하며, 파라과이에서 돌아올 때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경유하게 된다. 미국 의회와의 회담도 예정되어 있어 미국과의 우호를 다질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화항공 승무원의 파업으로 모든 항편이 취소된 가운데 유일하게 중화항공이 운행하는 총통 전용기만 공항 활주로를 밟았다. 파업에 참가하지 않고 함께 동승한 승무원들에게는 이해한다며 아낌 없는 격려를 했다. 그리고 이륙 당시 F16전투기 4대가 엄호하며 미국 마이애미로 향했다.

미국 현지시각 24일 (대만시각 25일 오전 1시 경) 차이 총통은 미국 마이애미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AIT(American Institute in Taiwan)워싱턴 대표 Joseph R. Donovan Jr.가 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항공(中華航空) 파업... 사상 최다 인원 참가, 업계 최초

중화항공(中華航空) 승무원 노조는 24일 자정을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주 주말에 실시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노조에 가입한 전체 승무원 3000여 명 중 승무원 노조에 가입한 2638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져 2548명 만장일치를 얻어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파업은 대만 항공업계 사상 최초로 일어난 파업이자 대만 노동계에 있어 최다 인원이 참가한 파업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여성이 주류가 되어 파업이 이루어진 것도 최초이다.

23일 저녁 중화항공 승무원들 500여 명은 중화항공 본사 앞에 모여 야간 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만 타오위안(桃園) 공항과 쑹산(松山) 공항에서 출발하는 중화항공 전편이 중단되었다.

노조위원회 대변인은 금일 24일 비행 중단은 전초전에 불과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무기한 비행 중단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췄다.

중화항공 승무원 노조는 휴일에 대한 충분한 보장, 근무시간 계산 방식 변경, 국경일 및 공휴일 근무에 대한 추가 임금 지급 등에 대한 요구를 중화항공 측에 해왔으나 회사 측은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현재 중화항공 승무원 월급은 5∼6만NTD(한화 약 200만 원)으로 20년 전보다 약 30% 적으며, .근무시간도 20년 전보다 약 15∼30시간 많은 75∼120시간으로 승무원 1명이 책임져야 하는 승객수도 20년 전에 비해 2배나 증가한 50명이나 된다고 중화항공 노조 측은 밝혔다.

노조 측은 “뉴질랜드 비행의 경우 10일의 휴식이 보장되었으나 현재는 24시간 이하로 대폭 줄었다”며 “불충분한 휴식으로 누적된 피로를 풀 방법이 없기에 고객서비스에 고스란히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새로 취임한 중화항공 허난쉬안(何煖軒) 대표는 23일 저녁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번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중화항공 측도 23일 저녁 성명서를 발표하고, 고객 의사에 따라 수수료 없이 비행시간을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