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의 UAV [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군이 적의 무인항공기(UAV) 방어시스템 설치에 나선다. 19일 대만 국방부는 전국 45개 군사기지에 UAV 방어시스템 설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대만 언론이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시스템은 중산과학기술원이 설계한 것으로 대만 국방부는 약 43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전국 45개 군사기지는 대만 본섬 및 부속섬에 있는 공군 및 해군을 비롯한 미사일 기지가 포함됐다. 중산과학원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적의 감시 및 잠재적인 악의적 활동에 개입하는 드론을 무력화하도록 설계됐다. 적의 무인기 탐지, 추적 및 활동 방해 가능 기능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군사전문가들은 양안 전쟁이 발발할 경우, 특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중국의 무인기(드론)가 대만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상업용 및 소비자용 드론 시장을 장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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