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월 5, 2022의 게시물 표시

타이베이 골목 막고 주차된 차량에 A4 20장 붙어…차주는 지방에

  문제의 차량 [페이스북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타이베이시 베이터우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음력 설 연휴에 골목길 입구를 가로 막고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이 차량으로 인해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출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는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차주를 찾아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차주는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 남부 지방에 가 있는 상황이었다. 차를 이동시킬 수 없었다.  경찰은 신고한 남성에게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화가 난 남성은 A4용지 20장에 “스파이(지역명)에서 너가 제일 멋지다”라는 문구 등이 인쇄해 불법 주차 차량에 덕지덕지 붙여 버렸다. 그리고 그는 페이스북 그룹에 이를 공개했다.  이는 이내 대만인들 사이에서 화젯거리가 되었고, 관할 파출소는 견인차를 불러 차량을 견인했다.  경찰은 2일 오후 3시 골목길에 불법 주차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고, 차주가 지방에 있어 차량을 즉시 이동시킬 수 없어 경찰권 관련 법률에 따라 교통 혼란을 즉시 해소하기 위해 차량을 이동 및 보관했다고 밝혔다. 

지룽서 "소형 트럭만한" 낙석 사고...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낙석 사고 현장 [지룽시 소방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지룽시(基隆市)에 있는 와이무산(外木山)에서 넉석 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신문은 여러 개의 바위가 도로 위로 굴러 떨어졌는데 일부는 소형 트럭 만한 크기였다고 전했다.  이들 바위가 도로 위로 떨어졌을 때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을 덮치지 않아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낙석 당시 인근에 있던 여행객은 헬리콥터가 낮게 날면서 내는 소음으로 낙석 소리를 오인했다. 이들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하늘을 쳐다봤을 때 헬리콥터는 없었고 이후에 낙석 소리였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 승용차 운전자는 낙석 사고 지점을 통과하기 전 커피를 사려고 정차했다. 이내 뒤에 차들이 멈춰 서 있었다는 걸 발견했고, 차에 내려 낙석을 확인한 그는 자신이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즉각 사고가 난 도로를 통제하고 차량의 통행을 금지했다.

[대만은 지금] 후원하기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