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가 사라진 기자회견장 [20221024]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코로나 BA.5 변이 바이러스가 정점기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11월 7일부터 일부 방역 조치 해제를 할 것이라고 24일 예고했다. 왕비셩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최근 2주에 걸쳐 전염병 상황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896일만에 기자회견석의 칸막이를 제거했다며 무대가 더욱 시원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7일부터 확진자와 함께 사는 가족의 격리 면제, 확진자의 격리 후 자주건강관리 폐지, 공공장소 체온 측정 의무화 폐지 등이 시행될 전망이다.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동거 가족은 0+7로 전환된다. 왕 대변인은 확진자 동거 가족은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3+4와 0+7이 시행되었으나 7일부터 백신 추가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0+7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로부터 지급 받은 가정용 자가검진키트 4회분을 통해 검사를 필히 실시해야 한다. 물론 음성이 나와야 외출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도 기존의 7+7에서 7+0으로 바뀐다. 격리 7일 후 검사에서 음성이면 자가건강관리가 필요없게 됐다. 공공장소 출입 시 반드시 체온 측정도 필요 없게 됐다. 왕 지휘관은 체온 측정이 의무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체온 측정은 실효성이 없고 인력 손신을 일으킨다"며 현행 규정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병원, 주거형 요양기관 등에서는 유지될 수도 있다. 장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종교활동, 단체여행, 헬스클럽, 8대 유흥시설 출입에 있어 기존에 있던 3차 접종 여부 등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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