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장 시상식 캡처[유튜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대만에서 열린 금마장에서 통일과 독립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영화인들에게 금마장 참가를 불허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19일 대만 빈과일보는 홍콩 빈과일보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중앙선전부(中央宣傳部)가 중국전영국(中國電影局)은 물론 각 대형 영화사에게 이러한 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대만과 합작 영화나 중국 국내 영화는 내년 금마장에 참가 신청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금마장 집행위원회는 "들어본 적 없다"며 "다음 금마장은 내년 6월에 참가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을 뿐이다. 이 소식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금마장으로 대만 영화인들의 중국 진출 기회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중국 배우 투먼(涂們, 58)은 금마장 무대에서 "'중국대만' 금마장 시상식에 다시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중국과 대만은 한 가족"이라고 말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우리는 '중국대만'이란 표현을 받아들인 적 없다"며 "대만은 대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보기 (누르면 이동) 대만 금마장서 중국배우 "중국대만" 발언⋯대만 문화부장 "여기는 대만"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