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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 2021의 게시물 표시

대만대법대 일본인 유학생 오토바이 사고로 2개월간 사경헤매다 결국 숨져

[이티투데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일본인 유학생이 지난 2월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다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일본인 유학생 린(林)모 씨는 국립대만대학교 법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그는 자신의 흰 번호판 오토바이를 몰고 베이이공로(北宜公路) 18킬로미터 지점에서 24세 쑤(蘇)모 씨가 몰던 노란색 번호판을 단 R3 중형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쑤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일본인 린 씨는 여러군데 골절상과 심한 머리 부상을 입었다.  일본에서 사고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당장 대만으로 날아왔다. 14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병원에 말없이 조용히 누워있는 아들과 마주했다.  일본의 한 프리랜서 기자에 따르면 린씨는 6일 정오께 사망했다.  린씨의 어머니는 사망한 아들이 대만을 아주 좋아하고 대만에서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들의 장기를 대만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각막을 기증할 것이라며 아들도 매우 행복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아들이 대만 문화를 좋아해서 대만에서 공부하기를 결정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그러면서 베이이공로에서 더이상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열차사고] 공사차량 차주 리씨, 불법 베트남 노동자 시켜 “도망가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발생한 화롄 열차사고의 원인인 공사차량 차주의 거짓말이 또 탄로났다고 10일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차주 리이샹은 혼자 크레인 트럭을 몰고 공사현장 점검차 들어왔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옆에는 베트남 불법 노동자 아하오가 타고 있었다. 아하오는 구금됐다.  이날 대만 언론들은 아하오가 리이샹과 함께 모든 공사 작업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연휴에 불법으로 공사를 진행하려다 크레인 트럭이 커브길 모퉁이에 끼였다. 리이샹은 이를 꺼내기 위해 굴삭기를 동원했지만 트럭은 이내 철로 위로 떨어지고 몇 분 뒤 달려온 타이루거호와 충돌 사고가 났다.  이 상황에서 신고를 하지 않고 아하오에게 직접 내려가 상황을 확인하도록 시켰다.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느낀 리이샹은 당장 아하오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라고 지시했다.  아하오가 오토바이를 타고 줄행랑 치는 모습이 도로에 설치된 카메라들에 의해 포착됐다. 리이샹은 이샹공업사 및 이청잉자오 등 두 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청잉자오는 지난 5년간 정부 사업 19건을 따냈다. 그중 대만 철도 사업이 6건이다. 

내무부 보고서에 대만 국민당, “당 엠블럼 안 바꾼다”...내무부, “엠블럼 뱐경 특별히 권고, 요구 안 했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국민당이 당 엠블럼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날 내무부가 국민당 엠블럼과 대만 중화민국 국장(國章)이 유사하다며 시대 흐름에 맞기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입법부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장은 대만 국민을 하나로 묶는 역사적 의미가 담긴 상징이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대신 '관련 정당'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상징을 더 쉽게 구별 할 수 있도록 바꿔야한다며 국장을 바꾸는 것보다 당 엠블럼을 바꾸는 것이 더 간단하다고 강조했다. 국민당에게 당 앰블럼 변경을 넌지시 제안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장치천 국민당 주석은 이날 아침 당 엠블럼 변경 불가를 표명했다.  그는 민진당에 현 국기와 국장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물어봐야한다고 했다.  대만 여당인 민진당 지지자들에게 이러한 것들은 1990년년대초 권위주의 국민당의 독재를 상징한다.  국민당이 엠블럼을 바꿔도 민진당이 현 국기와 국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진당 주석인 차이잉원 총통의 경우, 공식 석상에서 중화민국 국가인 삼민주의가를 대놓고 부르지 않는다.  장치천 국민당 주석은 많은 나라들이 정당의 상징이 국가 상징에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진당으 이 논쟁을 국민당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천중옌 내무부 차장은 해당 보고서가 특정 당사자에게 엠블럼 변경을 특별히 권고하거나 요구했다는 점에 대해 부인했다. 국민당을 지칭한 뒤 대놓고 바꾸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민당 입장에서는 당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만큼 바꿀 이유가 전혀 없다. 또한 민진당 정부가 국민당에게 이를 강요한다는 것에 또 다른 독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국장 변경이 추진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결의안을 밀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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