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둥 츠상에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무너진 츠상초등학교 건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8일 오후 2시 44분 대만 타이둥 츠상향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화롄 춘르초등학교(春日國小) 건물이 붕괴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화롄현장에 출마하는 콜라스 오타카 전 행정원 대변인은 "화롄 위리에 사망자 수가 불명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화롄현 위리 지역은 이반 지진의 최대 피해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편의점 건물 붕괴, 다리 붕괴, 도로 유실, 초등학교 붕괴, 기차 탈선 등 이번 지진 피해의 주요 뉴스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다행히 수업이 없는 주말에 발생했다. 춘르초등학교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춘르초등학교는 건물 붕괴는 물론 교무동에서 특성화 교실 제2동으로 연결되는 통로도 끊어졌다. 전선, 수도관 모두 파열, 손상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기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는 대만 전역 71개교에 달했다. 지역별 피해학교 수는 가오슝시가 27개교로 가장 많았고, 피해금액은 화롄이 약 120만 대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교육부는 재난지원금으로 최대 461만 대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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