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동부에서 매춘을 한 태국 여성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양성 반응을 보여 추방 당했다고 3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패티(24, 여)는 지난 3월 11일 관광비자로 대만에 들어와 같은 달 13~22일까지 대만 타이둥(台東)에서 매춘에 종사했다. 고객은 라인 등으로 모았다. 그가 검사를 받기 전까지 수십 명의 고객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HIV 감염 양성 판정을 받은 2일 그는 바로 태국으로 추방 당했다. 보건 당국은 이 여성과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맺은 남성에게 3개월 이내 에이즈 검사를 받기를 권고 했다. [인터넷 캡처] 대만 빈과일보는 한 보고서를 인용, 동남아시아 매춘부는 완화된 비자 정책으로 시작되고 있으며 타이둥에만 2~3개의 연결고리가 있어 라인 등을 통해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HIV는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이에 걸렸다고 모두 에이즈 환자는 아니다. HIV 감염자 중 면역체계의 손상, 저하됐거나 감염 중 암 등의 질병이 나타난 사람이 에이즈 환자다. 대만 공중보건센터 등에서는 익명으로 HIV나 매독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0893529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