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당 우이눙 후보(왼쪽)와 국민당 왕훙웨이 후보(오른쪽)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베이 제3선거구 입법위원 보궐선거가 1월 8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실시된 전화여론 조사에 관심이 쏠린다. 제3선거구는 중산과 북송산 지역을 포함한다. 현재 민진당 우이눙(吳怡農) 후보와 국민당 왕훙웨이(王鴻薇)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투표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들의 지역 선거 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당 왕훙웨이 후보가 민진당 우이눙 후보를 불과 1.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진당계 자유시보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포인트라며 민진당 우 후보가 중산구에서 약간 앞선 상태라고 했다. 북송산엥서는 국민당 왕 후보가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우 후보는 20~49세에서 우위를 점한 반면 50대, 60대에서는 뒤졌다. 70대에서는 앞섰다. 제3선거구의 정당 지지율은 민진당과 국민당 비등한 경향이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민중당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 전화 여론 조사는 민진당 중앙위원회에서 우 후보 선거캠프의 위임을 받아 지난 26일부터 27일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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