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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 2022의 게시물 표시

대만 타이베이 입법위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누가 앞설까

  민진당 우이눙 후보(왼쪽)와 국민당 왕훙웨이 후보(오른쪽)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베이 제3선거구 입법위원 보궐선거가 1월 8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실시된 전화여론 조사에 관심이 쏠린다. 제3선거구는 중산과 북송산 지역을 포함한다.  현재 민진당 우이눙(吳怡農) 후보와 국민당 왕훙웨이(王鴻薇)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투표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들의 지역 선거 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당 왕훙웨이 후보가 민진당 우이눙 후보를 불과 1.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진당계 자유시보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포인트라며 민진당 우 후보가 중산구에서 약간 앞선 상태라고 했다. 북송산엥서는 국민당 왕 후보가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우 후보는 20~49세에서 우위를 점한 반면 50대, 60대에서는 뒤졌다. 70대에서는 앞섰다.  제3선거구의 정당 지지율은 민진당과 국민당 비등한 경향이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민중당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 전화 여론 조사는 민진당 중앙위원회에서 우 후보 선거캠프의 위임을 받아 지난 26일부터 27일 실시한 것이다. 

대만 인구절벽, 대학가 덮쳐...19개 대학 신입생 등록률 60% 이하

  타이베이에 있는 중국문화대학교 [페이스북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인구절벽이 대학가를 덮쳤다. 28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2022학년도 19개 대학교 신입생 등록이 60% 이하라고 밝혔다. 발표된 명단에는 중국문화대학교, 자난약리대학교, 타이둥전문과기대 등이 포함되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신입생 등록률은 자난약리대학이 59.47%, 증국문화대학이 58.59%, 다예대학 58.07% 중화과기대 57.88%, 슈핑과기대 57.45%, 징궈관리건강학원 56.63%, 훙궈더린과기대 56.1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만기독교장로회 난신신학원 56%, 위안둥과기대 53.84%, 장룽대 53.35%, 츠후이의후관리전문과학대 51.51%, 우펑과기대 51.11%였다.  등록률이 절반도 미치지 못한 학교로는 국립타이둥전문과기대 47.29%, 전리대 46.27%, 화샤과기대 42.39%, 밍다오대 39.47%, 성위에한(세인트 존)과기대 35.31%, 동방디자인대 26.3%, 가오위안과기대 24.51%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학교들은 수년간 신입생 모집을 정원의 60%를 충당하지 못했다. 성위에한과기대는 2022년 4년 연속 등록률이 60% 아래였다. 밍다오대, 위안둥과기대, 동방디자인대는 3년간 60% 이하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대만 교육부는 2년 연속 등록률이 60% 이하, 학생수는 3000명 미만인 학교들에 대해 '특수상담학교'로 지정해 왔지만 지침 개정으로 등록률은 지표가 되지 않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닫는 대학들  중저우과기대 대만쇼우푸대학은 2023년 7월 폐교된다. 중저우과기대의 경우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학교는 현재 운영 자금이 없어 교직원 143명의 월급은 몇 달 동안 밀린 상태다. 현재 재학생은 927명이지만 2022년 졸업생을 제외하면 254명이 남게 된다. 이들은 본인 희망에 따라 인근 학교에 배치된다.  대만서우푸대학은 상황도 비슷하다. 해당 학교의 자금은 20

총통부, 대만 중앙은행 총재 연임 발표

  연임된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 [대만 중국시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양진룽(楊金龍) 대만 중앙은행(한국은행 격) 총재가 연임됐다고 27일 총통부가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2월 26일에 취임한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두 번째로 총재직에 올랐다.  총통부는 그의 첫 임기 종료일이 2023년 2월 25일, 두 번째 임기 종료일은 2028년 2월 25일까지라고 밝혔다.  대만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양진룽 총재는 미·중 무역전쟁, 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문제 및 금리 인상으로 첫 임기를 마쳤다.  그는 최근 몇 년간을 대만 중앙은행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했으며, 그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도 항상 평화를 전쟁이 발생한 것처럼 다루며 작은 도전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포토뉴스] 중공군이 대만해협에서 바라본 대만 '중앙산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12월 25일 일요일 군용기 71대와 해군 함정 7척 등을 파견하며 대만 주변에서 훈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웨이보에는 훈련 중이던 군용기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이 사진에는 대만 중앙산맥(中央山脈)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중앙산맥은 대만 본섬 남북을 가로지르는 가장 큰 산맥으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태백산맥에 해당한다. 대만에는 중앙산맥을 비롯해 설산산맥(雪山山脈), 아리산산맥(阿里山山脈), 옥산산맥(玉山山脈), 해안산맥(海岸山脈) 등이 있다.  중국군 동부전구사령부는 "대만 주변 해역과 영공에서 모든 군대의 합동 전투준비태세 전투기와 합동 화력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했다. 중국 관영지 인민일보는 동부전구사령부 스이 대변인은 이 훈련을 확인했으며 미국-대만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결연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의무복무 기간 연장에 "교육부도 학사 4년제→3년제 축소"

자료사진 [대만 국방부 페이스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중국 침략에 대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한다고 차이잉원 총통이 27일 총통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2024년 1월 1일부터 실시되는 이 제도는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남성이 대상자가 된다.  28일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교육부는 의무복무자에 해당하는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학사과정을 3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이는 방학 계절 학기를 이용해 줄어든 두 학기에 상응하는 학점을 이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4년간 학사학위와 국방의 의무를 마칠 수 있게 되면서 이후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등 진로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  자유시보는 이러한 내용은 확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교육부의 이러한 입장은 학생 개인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는 것으로, 군 입대 전 4년 동안 대학과정을 먼저 마칠 수도 있다고 했다.  교육부는 학업 중 군 입대를 선택한 일부 대학생에 대해 지원 조치를 논의하여 이들의 상황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 각 대학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를 하게 될 예정이다.  일부 대학교 총장은 교수들의 계절학기 수업 의사 여부가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된 만큼 계절학기 진행에 있어 예전보다 수업 방식의 선택지가 많아졌다. 학교들은 교수들의 업무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식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더 보기 대만 남성 2005년 1월 이후 출생자 군복무 '4개월 → 1년'

중국, 아프리카 투자금 회수 못할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에 주요 간접자본 시설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지만 떼일 위기에 처한 것으로 풀이되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는 중국이 아프리카에 투자를 크게 늘렸지만 잘못된 정책과 판단으로 대출 규모가 과도해져 수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텀하우스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부채는 지난 2020년 기준 6960억 달러로 2000년보다 약 5배나 증가했다. 그중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채권국으로 대출 자금은 835악 달러로 무려 12%나 차지했다.  중국은 앙골라에게 426억 달러, 에티오피아에 137억 달러, 잠비아에 98억 달러, 케냐에 92억 달러를 대출해줬다.  보고서는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 전략이 지나친 대출에서 선회했지만 대출금 회수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중국이 아프리카 투자에 경제성을 판단하는 데 실패한 것으러 분석했다. 해당국에 수익 전망이 거의 없는 프로젝트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미국과 유럽에선 일대일로 사업 대출을 두고 중국의 ‘채무 함정 외교’라고 비판한 것과 대조적이다.  중국의 이러한 목적은 정치적, 군사적 또는 기타 외교적 니즈가 경제적 니즈보다 높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문은 중국 공산당이 채무불이행에 대응해 차용국의 항만, 철도 등 중요 자산을 몰수할 경우 '부채 함정 외교'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그로 인한 정치적 비용을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학자 밀턴 에밀라티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정치와 외교가 경제적 이익보다 우선시된다며, 경제법을 위반하고 필연적으로 부채 함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내 전문가들은 중국이 아프리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얻은 가장 큰 이익은 정치적 자본이기 때문이다.

대만 인근에 중국 군용기 71대 탐지에 미국 반응?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지난 25일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전군 합동 전투태세 순찰과 합동화력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미국-대만 긴장 고조와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며 사실상 미국 국방수권법 통과에 불만을 표했다. 국방부는 12월 26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71대, 군함 7척이 대만 주변에 나타났다고 했다.  그중 대만해협 중간선과 방공식별구역(ADIZ)을 넘은 중국 군용기는 무려 47대에 달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25일 대만 주변에 71대의 중공군용기와 군함이 배치된 것에 대해 비난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NSC 관계자는 "대만 주변에서의 중공의 군사적 행동은 불안을 유발시키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며 "미국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5가지 방법

  트위치에서 숙면 중인 모습을 생방송하며 돈을 버는 말레이시아 그룹 AMOi-AMOi의 멤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항상 다양한 일들로 인해 피곤함을 느낀다.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수면의 질 저하 문제를 포함하여 수면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야 할 때 자고 싶지 않거나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푹 자고 싶다면 작은 5가지부터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대만 이티투데이가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 전했다. 이를 실천하면 수면의 질이 대폭 향상된다고 한다.  1. 휴대 전화 멀리하기  우리는 대부분 휴대폰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그렇기에 이불 속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자기 전 사용하는 휴대폰의 사용이 수면을 방해하는 이유는 휴대폰 화면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빛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블루라이트'라고 불린다. 이는 시력 저하에 주요인이기도 하는 블루라이트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한다.  2. 수면 환경을 적정 온도에 어둡게 만들기  한 연구 보고서는 24도가 수면에 가장 적합한 온도라고 했다. 수면은 실내 온도 및 잠자리 환경과 밀접하다. 취침 공간을 업무 환경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음과 빛을 잠자리에서 최대한 줄여야 한다. 잠을 '잘' 자고 싶다면 완전히 어두운 환경을 만드는 등의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마음 가라앉히기  피곤한데 잠에 들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육체가 피곤해도 뇌가 열심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눈을 감고 몸과 호흡에 집중하거나 따뜻한 물, 우유를 한 잔 마신다. 향초 같은 도구를 사용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4. 고민이나 걱정 적기 마음에 걱정과 고민이 있을 때, 자꾸 생각나면서 잠자기가 무척 힘들다. 이러한 경우 종이와 펜

민진당 시의원, 새 시장 취임에 장제스 초상화 선물...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베이시의회에서 국민당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이 26일 공식 취임식을 위해 시의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증조부인 장제스의 초상화를 선물로 받아 대만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제스의 초상화를 선물한 이는 민진당 왕스젠 시의원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장 시장의 생일로 증조부의 초상화를 생일 선물로 받게 됐다. 장 시장 막료가 이를 받았다.  장완안이 공식 취임 후 오후에 시의회에 갔다. 이 자리에서 왕스젠은 그에게 장제스 초상화 한 폭을 선물했다.  왕스젠 의원은 "74년 전 장 시장의 증조부가 대만으로 건너와 정권 수호를 위해 총을 사용해 대만 사회에 원한과 피눈물을 샀다며" 이는 역사적인 역설이라고 했다. 왕 의원은 "이어 74년이 지난 오늘 타이베이시장이 된 장 시장에게 그의 증조할아버지 초상화를 주겠다"고 했다. 증조부의 과오를 증손자가 되풀이하지 말라는 것이다. 왕 의원은"장 시장에게 "실수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며 "총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선거에서는 물론이고 대만 사회에서 차단 당한다"고 강조했다. "여론이 전부이고 투표가 전부"라고 못을 박았다.  반 국민당 지지자들은 장제스를 원흉, 독재자, 살인자 등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편, 국민당 우스정 시의원은 "역사의 공과는 정치인이나 민의 대표가 아닌 세계 평가에 맡겨야 한다"면서 "장제스의 초상화가 타이베이시의회에 등장한 것은 모두가 장제스 총통을 잊지 않은 것이며 당연히 시장의 조부 장징궈도 잊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대만 남성 2005년 1월 이후 출생자 군복무 '4개월 → 1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중국 침공에 대비한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1년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7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실시된다. 적용 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대만 중화민국 헌법 20조에는 인민이라면 병역의 의무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만의 군 의무복무기간은 4개월로 1994년 이후 출생자부터 적용된다. 이는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실시되어 오고 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의무병 급여를 현행 6510대만달러에서 식대와 보험료 5987대만달러를 포함한 2만637대만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실질 수령액은 2만320대만달러다.  총통은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그는 ""대만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내려야만 하는 결정이자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300일 이상 지속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했다. 그는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의 사람들은 모두 우크라이나인들이 자국을 방어하는 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대만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위권을 강화해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의 발언은 군 의무복부기간 연장으로 중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부 국민당계 인사들은 차이잉원 총통이 대만을 '전쟁터'로 만들었다며 비난을 쏟았다. 일각에서는 "대만은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며 차이 총통이 미국의 말을 고분고분 들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군 의무복무 연장은 앞서 미국 측이 제기했다. 지난 7월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했을 당시 차이 총통에게 대만 의무 복무 기간을 1년으로 연장

미국 국방수권법에 뿔난 중국, "대만 지켜보고 있다"...대만, "중국 군용기 71대 탐지...올해 최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24일 2023년도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한 뒤 중국군이 단호한 움직임을 보야 주목된다. 이는 미 하원과 상원을 각각 지난 8일, 15일 통과됐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국방수권법에서 대만에 대해 주목할 만 한 내용으로 향후 5년간 대만에 100억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을 꼽았다. 대만에 대한 군사원조는 대만정책법에 포함되어 외국의 무기구매를 지원하는 외국군사금융(FMF) 프로그램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미국은 대만에 연간 최대 20억 달러의 무료 군사 원조를 제공하고 대만의 군사 구매 요구 사항을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국방부는 미국이 법적 출처와 여러 정책 수단을 제시하며 대만-미국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감사함을 표했다. 대만 외교부도 미국과 견고하고 우호적으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 국방부, 대만판공실은 강력 항의했다. 25일 왕이 외교부장은 '도발' 등의 표현을 쓰며 대응 의사를 피력했다.  중공군 동부전구사령부는 26일 웨이보에 전날 실시한 대만 일대 훈련 모습이 담긴 36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전투기 이륙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군함이 항해하는 모습, 배에 탄 장교와 병사들은 멀리서 또 다른 배를 바라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는 중국 해군 병사가 "대만은 중국과 분할할 수 없는 일부분이다. 우리의 행동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것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는 중국 군용기에서 대만 대표 산맥인 중앙산맥을 내려다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대만 일대에서 탐지된 중국 군용기는 71대, 군함 7척으로 기록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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