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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16의 게시물 표시

대만 관광버스 사고, 중국인 관광객 등 26명 전원 사망

19일 오후 12시 57분경 대만 타오위안(桃源) 다웬(大園)구 2번 국도(고속도로) 공항기점 2.9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24명이 탄 관광버스가 화재가 발생해 버스 내에 타고 있던 승객 및 가이드, 기사 등 26명이 전원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들은 7박 8일 대만 단체관광으로 와서 19일 오후 4시 30분 경 중국으로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며 대만 소방당국은 구조 당시 차량 내에 탑승한 인원 모두 숨져있었으며 어린 아이도 3명 있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현장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된지 6년된 사고차량을 운전한 기사는 면허증을 취득한지 1년도 안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원장 린취안(林全)은 슬픔을 표시하며 비상대책전담반을 편성하고 유가족들에게 연락하여 대만으로 불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역사상 가장 비참한 버스사고로 남을 것이라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사고 버스 / 인터넷 캡쳐

위생국, 위생검사 부적격 판정 11개 업체 시정명령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음료를 비롯한 빙과, 얼음 등 식재료에 대한 제2차 위생검사를 실시했다고 타이베이 위생국(台北市衛生局)이 11일 밝혔다. 유명 브랜드 위주로 무작위 선정,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개 브랜드 제품이 기준허용치를 초과하여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타이베이 둥취()의 <아이스몬스터(ICE MONSTER)>의 綠豆仙草粉粿冰, 최근 급속도로 체인점을 늘리고 있는 <루이사커피(LOUISA COFFEE)>의 英國皇家紅茶冰沙 , 스린(士林)의  <歐一熹> "巧克力冰淇淋", 텐무(天母)의 <天母芋圓之家> "古早剉冰", 국부기념관(國父紀念館)근처 <凱蒂冰果室> 의 冰咖啡 등에서 허용기준치를 2.5배에서 심지어 150배까지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 위생국은 적발업체에 대해 즉각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응할 경우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최대 300만NTD(한화 1억)에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생국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동성애..하지만 대상은 미성년자

동성애를 그린 대만 영화 < 蘋果男孩>  / 자료사진 캡쳐 지난 9일 미성년자 동성연애에 관한 재판이 열려 그 결과가 눈길을 끈다. 타이종(台中)에 사는 대학생 왕모 씨(21세)는 작년 6월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게된 13세 소년과 사랑에 빠졌다. 오프라인을 통해 여러번 만나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이들은 얼마 가지 않아 13세 소년의 엄마를 통해 동성연애 사실이 발각되었다. 아이의 행동이 평소보다 상당히 성숙해짐을 발견한 엄마는 아이의 행동을 세심히 관찰하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아이의 휴대폰을 몰래 뒤졌다.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던 사진, 동영상 등은 그야말로 아이의 엄마한테 충격적이었다. 아들은 한 남자와 함께 숙박업소 등에서 다정한 포즈를 하고 있었던 것. 끝까지 추궁한 엄마는 아들이 왕모 씨와 두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사실도 알게 되었으며,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타이종 지방법원은 왕 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및 성교육프로그램을 10회 이수토록 명령했다. 법원은 그에게 기회를 줬다. 나이가 어려 혈기가 왕성할 시기로 성관계 및 교제에 있어 전혀 강제성이 없느 상태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관계임을 감안한 판결이라고 법원측은 밝혔다.

대만 20대 청년 85%, 총통 직함 “대만 총통”사용 지지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대한 만족도가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싱크탱크(智庫)가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대만 성인남녀 1천246명을 대상으로 차이잉원 첫 해외순방 만족도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차이잉원 총통의 첫 해외 순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차이 총통이 해외에서 자신을 ‘대만(중화민국) 총통’이라고 부르는 것에 72.4%의 응답자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20대 응답자의 85.3%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차이 총통이 향후 외교 순방에서 어떤 직함을 사용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44.7%가 중화민국 총통이라답했고, 대만 총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9.8%였다. 차이이위(蔡易餘)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총통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국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대만이 국제무대에서는 국호를 중화민국으로 사용함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미국 마이애미를 경유해 파나마, 파라과이를 방문 후 로스엔젤레스를 경유하며 우방국들과 우의 증진과 경협 확대를 약속하며 경유외교를 펼쳤다. 차이 총통은 첫 방문국인 파나마에서 운하 확장 기공식에 참석한 차이 총통은 ‘대만(중화민국) 총통’(President of Taiwan(ROC))으로 자신의 직함을 표시하며 기존의 입장을 확고히 했다. 차이잉원 총통 서명 / SETN ‘대만(Taiwan)’이라는 표현에 대해 민진당 측은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당 입법위원들은 ‘중화민국(ROC)’로만 표기하는 것이 옳다며 차이 총통을 비판했다. 한편,  우융핑(巫永平) 중국 칭화대 대만연구소 부소장은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와의 인터뷰에서 차이잉원의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주송링(朱松嶺) 중국 연합대 양안관계 연구소 소장도 “현재 양안관계의 모든 문제는 대만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7월부터 새로 시행하는 제도 5가지

어느덧 2016년도 하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정부 및 지방정부들이 새로 시행하는 제도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저희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봤습니다. 자료사진 / 柳大叔 1. 우체국 영업시간 변경 대만에는 1천137개의 우체국이 있습니다. 영업 시작 시간을 종전 오전 8시에서 오전 8시 30분으로 변경됩니다. 출근길에 우체국 들려 업무를 보던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 듯요. 2. 오토바이 검사 항목 추가: 타이어 오토바이 타이어의 마모 정도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경형, 보통중형차를 비롯하여 5년 지난 차량에 대해 타이어 검사를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250cc 이상의 대형중형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0.8mm 이상 깊이의 홈을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검사 후 교체 등을 하지 않으면 심할 경우 차량 번호판을 압수하겠답니다. 3. 타이베이 지하철(TAIPEI MRT)의 막차시간 변경 고속철도 종점이 타이베이역이 아닌 난강역으로 바뀌면서 구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하철도 그에 맞춰서 현행보다 조금 더 오래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난강전시관에서 출발하는 막차시간을 현행 밤 12시에서 15분 늘어난 밤 12시 15분으로 변경했습니다. 막차가 늦게까지 다닌다고 너무 늦게들 다니진 마세요. 4. 타이베이시, 고양이도 반려동물로 반드시 등록 고양이는 반려동물이 맞지요. 표면상 사람과 함께 하는 반려동물이라 당연히 등록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지만요. 고양이도 함께 등록하면서 동시에 이런 규제도 함께 했습니다. 광견병에 걸리는 모든 동물은 1년에 한 번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고요. 검진 비용은 당연히 주인 부담입니다. 당연히 동물의료보험은 없습니다. 타이베이에서 광견병이 그렇게 많이 발생했던가요? 5. 타이베이시, 편의점 문 열릴 때 나는 소리는 "소음"... 규제 강화 수년전부터 오밤중에 집 근처 편의점에서 나는 소리로 잠을 못 이룬다는 동네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타이베이 시에서 시행하게 된 규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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