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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캄보디아서 총살 당해

  캄보디아에서 대만 남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캄보디아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7일 포펫시티 공터에 버려진 차량 조수석에서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숨진 남성 뒤통수, 우측 눈, 관자놀이에 총상이 있았다.  발견 당시 시신은 검게 부어오른 상태였으며 당국은 사망한 지 이틀 이상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를 마친 당국은 숨진 남성이 총격범과 함께 차량 안에 있다가 총에 맞아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불법 온라인 도박과 연루돼 잔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보고 범인을 쫓고 있다. 11일 당국은 경찰이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며 "이번 사건은 계획적인 살인 사건이며 범인은 반드시 체포돼 재판에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대만 형사국은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형사국은 살해 현장에서 그의 여권도 발견됐다며 캄보디아 경찰이 제공한 여권 정보를 토대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50세 우모씨라고 밝혔다. 그는 약 10년 전 전화사기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캄보디아 경찰에 체포돼 추방됐지만 이듬해 다시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그뒤 대만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형사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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