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 그룹 오월천(五月天, 우위에텐)의 콘서트가 7월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총 2회 공연으로 알려진 이 공연은 8일 예매를 시작으나 예매 시작 3분 만에 4만 장이 매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월천(五月天) / BIN-MUSIC 하지만 특별구역으로 지정된 VIP석에는 실명제가 적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6시에 시작하는 콘서트를 위해 특별구역 표를 예매한 팬들은 콘서트 시작 2시간 전인 4시에 도착해 본인임을 인증해야 한다. 또한 표를 환불할 수는 있지만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많은 불만을 토로했다. 예를 들어 A가 B의 표를 함께 구매한 경우 A의 실명을 인증해야 B가 들어갈 수 있으나 A가 못 갈 경우 B도 못 들어가게 되는 것이 이번 공연 예매의 규정이다. 미리 표를 사서 되파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사람들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주최측의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표를 예매한 사람 중에는 3800NTD짜리 표를 50000NTD가 넘는 가격에 팔겠다고 SNS에 올린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사 보기 [대만연예] 트와이스 쯔위(子瑜) 사과 동영상을 본 대만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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