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7일 오후 2시부터 한국과 대만 간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가 시작돼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대만 자동출입국심사대인 '이 게이트'(e-Gate)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이 게이트'(e-Gate) [ ETtoday 캡처]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타오위안(桃園), 송산(松山), 타이중(台中), 가오슝(高雄) 등의 공항에서 한국 전자여권을 제시하고 신청하면 된다. 입국신고서는 입국 전 미리 인터넷으로 작성해야 한다. 내정부에 따르면, 2017년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05만 명을 넘겼고 한국을 방문한 대만인 방문객은 거의 89만 명에 달했다. 이에 이번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로 양국 간 상호 관광객의 편리를 도모할 예정이다. 내정부는 대만 국내에 총 66개 자동출입국심사대가 있으며 51%의 국민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