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정책회 집행장 차이정웬(蔡正元, 62세)은 21일 19세 연하녀인 홍링잉(洪菱霙)과 결혼식을 올렸다. 차이정웬과 혼인식을 올린 홍링잉은 차이정웬의 개인비서 출신이다. 월급 주는 사장님이 남편이 된 꼴이다. 과감하게 신체를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그녀에게 기자들이 긴장되지 않냐고 묻자 "지금은 그저 그렇다"고 답했고, 사장님이 남편이 된 기분을 묻자 "크게 변화된 건 없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차이정웬은 기자들에게 "(그녀를) 선동하지 말라"며 만류했고, 홍링잉은 "행복하다"고 연신 답변했다. 차이정웬(우)과 홍링잉(좌) / chinatimes 사실 차이정웬과 홍링잉과의 관계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렸다. 차이정웬은 작년 4월에 30년과 함께 한 부인과 정식으로 이혼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혼의 원인을 정치로 몰아갔다. <해바라기 학생운동> 이후 자신의 부인의 신분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었고, 인터넷 상에서도 심한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강조하며 이혼의 원인을 학생운동으로 몰아가기도 했다. 비서와의 관계도 이혼의 원인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하면서 예전 부인에게 수천만NTD의 부동산을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월 미디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그의 사생활에 대해 궁금해하자 그는 인터뷰를 했다. 그녀와 애인 사이냐는 질문에 "혼자 그렇다고 말한다고 애인사이가 될 수 없다"고 대답했다. 또한 예전 부인을 아직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리포트를 써서 제출해야 할 정도로 복잡하다. 막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대답을 피했다. 사실 2014년은 그에게 다사다난한 해였다. 타이베이 시장 선거 당시 그가 적극적으로 밀던 롄셩웬(連勝文)이 현 타이베이 시장 커원저(柯文哲)에게 25만 표에 가까운 차이가 나는 대패를 하자 그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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