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내년도 국방예산을 13.9% 늘린 5864억 대만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GDP 2.4%에 달한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국방 예산 내역 중에서 미국 하이마스 로켓시스템 18문을 추가구매를 하기로 한 것이 확인됐다. 앞서 대만은 당초 11문을 구매하기로 했다. 미국 하이마스 로켓시스쳄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비대칭 전력 증강에 힘읗 쏟는 대만이 이로 인해 추가로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차후 하이마스 29문을 보유하게 된다. 대만은 또 하이마스 탑재용 탄도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도 기존 60기에서 24기를 더 늘려 84길, 다른 정밀 타격 로켓포 864기를 구매할 계획이다. 에이태킴스는 사거리가 300km에 달한다. 이는 대만 본섬에서 중국 동부전구 군사시설 타격이 가능하다. 대만은 하이마스를 2024년부터 인도 받기 시작해 2027년까지 모두 인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즉각 실전 배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대만은 M109A6 팔라딘 자주포 40대를 구매하길 희망했으나 지난해 조 바이든이 판매 승인을 거부했다. 이에 대만은 팔라딘 대신 하이마스로 눈을 돌렸다. 대만군은 약 1년 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승인한 7억5000만달러(약 1조150억원) 규모의 M109A6 팔라딘 자주포 40문 구매 계획을 폐기한 후 하이마스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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