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펑 디지털발전부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전쟁 등과 같은 유사 상황 발생 시 이동통신 서비스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대만 디지털발전부(디지털부)는 60억 대만달러를 투입해 2024년부터 4년에 걸쳐 '재해로밍 계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만내 통신사업자 간 고객을 식별하고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 발생 시 이동통신사업자 간 끊김없는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디지털부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로 들며, 우크라이나 한 통신사의 기지국이 공격을 받아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을 때 해당 통신사 사용자들은 다른 통신사 기지국에 연결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었다며 이것이 '재해 로밍'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부는 주로 국방 동원 명령이 발동될 때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통신 사업자는 서로의 고객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하지만 사용자 기기는 특별히 업데이트가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디지털부 탕펑 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대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전시에 통신설비 회복 능력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디지털부가 창립되기 이전 관련 업무를 맡았던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에 의해 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하우스텐보스 페이스북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일본 나가사키현을 여행하던 대만 남성이 사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2일 저녁 나가사키현 유명 여행지 하우스텐보스에서 유람선을 탔다가 실수로 강물에 빠졌다. 구조 당시 심박동이 없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후 한동안 심박동이 회복되었으나 구조된 지 5일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42세 대만 국적 남성은 이날 저녁 홀로 마지막 운행 유람선을 탔다. 그는 배 갑판 뒷 부분에 있다가 운하로 빠졌다. 그는 지난 11일 일본에 입국해 12일 저녁 하우스텐보스 인근 호텔에 머물 예정이었다. 일행이 있었지만 그는 휴대전화만 들고 혼자 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배에는 승객 7명과 승무원 1명 등 8명이 타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강물에 빠진 순간을 목격한 이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락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유람선은 최대 51명을 태울 수 있다. 1992년 하우스텐보스가 문을 연 이후 유람선 탑승객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우스텐보스는 선박에 모니터 4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뒷좌석 승객은 허리형 구명장비를 착용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부족한 게 세 가지가 있다. 달걀, 닭고기, 돼지고기. 수 개월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부도 별 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가 얼마 전 농업위원회는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수입으로 보충하겠다" 5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달걀 1억 알 이상, 돼지고기 3천 톤, 닭고기 2만 톤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만내 축산업자들의 반응은 한숨뿐이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렇다. "생산비는 치솟았는데 가격은 그냥 그렇게 올리질 못하고 있다. 현재 보조금으로 손실을 아주 조금 메꾸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는 수입으로 물가를 조절하고 있다. 우리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