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시장 커원저가 당선 후부터 현재까지 내세운 목표 중에 하나인 '8년 후 싱가포르 앞지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커원저가 생각하지 못한 타이베이MRT(지하철)가 싱가포르보다 우수한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었다. 타이베이MRT / 柳大叔 촬영 싱가포르 교통부장 쉬원웬은 30일 관련 토론회에서 2020년까지 싱가포르 지하철 수준을 타이베이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싱가포르 미디어들은 보도했다. 쉬원웬은 "싱가포르 지하철의 경우 평균 운행거리 16만 킬로미터에 잔고장이 나는 편이나 타이베이 지하철의 경우 평균 80만 킬로미터에 겨우 한 번 잔 고장이 날뿐"이라며 단계적으로 고장률을 낮추고 타이베이 지하철 서비스 등을 표본으로 싱가포르 지하철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만 네티즌들은 "타이베이 지하철은 세계 정상급", "싱가포르보다 타이베이MRT가 더 좋다", "수준은 최고, 임금은 최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기사 보기: 타이베이 MRT, 만취하면 승차 거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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