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출연한 장씨 [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해 11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살해한 유명 조각가에게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 13일 대만 타오위안 지법은 유명 종이예술가 장모 씨에게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 장씨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방역이 대폭 강화된 지난해 11월 21일 새벽 타오위안시 구이산구에 있는 편의점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세 차례나 드나들었다. 편의점 직원은 그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장씨는 흉기로 편의점 직원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장씨는 우울증약, 수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쟜다. 당시 배가 고팠던 그는 편의점에 들어가 포테이토칩을 사러 갔다. 하지만 그는 편의점에 세 번이나 간 사실을 편의점에 설치된 CCTV를 보고 알았다고 했다. 게다가 그는 흉기를 들고 간 것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편의점 직원을 흉기를 찌른 뒤에서야 정신을 차렸다고 했다. 양손은 피범벅이 된 채 눈 앞에는 편의점 직원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범행에 그 어떤 인상이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편의점 직원의 누나에 따르면, 장씨는 법정 출두 때마다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거나 약을 먹었다고 강조했다. 죗값을 줄이겠다는 의도에서다. 누나는 또 장씨가 범행 후 유가족이기 사과 한 마디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를 통해 유가족은 그가 흉악범이라거 여기게 됐다. 또 법정에 선 장씨가 빈성이나 후회의 태도는커녕 진심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누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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