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리튬 배터리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 강화에 따라 대만 당국이 항공기 내 반입 규정의 새 기준을 시행한다. 대만 교통부 민항국은 8일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을 전면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객 1인당 보조배터리 휴대는 2개로 제한되며, 비행 중 보조배터리 사용 및 충전은 모두 금지된다. 민항국은 규정 위반 시 최대 10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선 계도, 후 처벌’ 원칙을 적용해, 보안검색 과정에서 우선 구두 안내와 반입 포기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만일 승객이 규정을 위반하거나 협조를 거부할 경우,민용항공법 제43조에 따라 2만~10만 대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민항국은 또 승객들에게 보조배터리 휴대 시 개별 포장과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하고, 충격이나 단락 등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의 사용과 충전이 모두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신베이시 동물보호처 신베이시 딩푸(頂埔)인근에 위치한 한 산책로에서 피범벅이 된 채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설치류 한 마리가 구조됐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길에 버려진 상자가 요동치는 것을 발견하고 상자를 열어 보니 회색 설치류 한 마리가 온몸에 피범벅이 된 채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그는 동물이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버려졌다고 여기고는 상자를 들고 산책로를 빠져나와 신베이시 동물보호처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동물보호처는 즉시 동물을 구조했다. 확인 결과, 해당 동물은 흔히 ‘드래곤캣’으로 불리는 솜털 설치류였다. 검진 결과, 오른쪽 뒷발 중간 발가락이 골절되어 있었고, 발 부위에는 여러 외상이 확인됐다. 보호처는 골절이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이며 출혈이 계속 되는 점으로 보아 버려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봤다. 드래곤캣은 설치류 전문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돼 전문 돌봄과 장기 보호를 받게 됐다. 드래곤캣은 키우기 매우 특수 반려동물로 대만에 알려졌다.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건조하고 서늘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드래곤캣은 고온과 습도에 취약하다. 적정 온도는 10~22도 수준이다. 24도를 넘어가면 열사병 위험이 있고, 생명에도 위협이 될 수 있어 대만 기후에는 적합하지 않다. 굳이 키워야 하고다 한다면 냉방과 제습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겹이 많은 성격 탓에 환경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적절한 취급 시 자해나 발톱 물기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치료도 일반 견묘 동물병원이 아닌 특수 반려동물 전문 수의사의 치료가 필수다. 신베이시 동물보호처는 “특수 반려동물을 사육하기 전에는 충분히 요구 사항과 평생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돌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동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동물보호법 제5조 제3항에 따르면, 소유자는 동물을 임의로 유기할 수 없으며, 위반 시 제29조 1항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