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이시 동물보호처 신베이시 딩푸(頂埔)인근에 위치한 한 산책로에서 피범벅이 된 채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설치류 한 마리가 구조됐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길에 버려진 상자가 요동치는 것을 발견하고 상자를 열어 보니 회색 설치류 한 마리가 온몸에 피범벅이 된 채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그는 동물이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버려졌다고 여기고는 상자를 들고 산책로를 빠져나와 신베이시 동물보호처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동물보호처는 즉시 동물을 구조했다. 확인 결과, 해당 동물은 흔히 ‘드래곤캣’으로 불리는 솜털 설치류였다. 검진 결과, 오른쪽 뒷발 중간 발가락이 골절되어 있었고, 발 부위에는 여러 외상이 확인됐다. 보호처는 골절이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이며 출혈이 계속 되는 점으로 보아 버려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봤다. 드래곤캣은 설치류 전문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돼 전문 돌봄과 장기 보호를 받게 됐다. 드래곤캣은 키우기 매우 특수 반려동물로 대만에 알려졌다.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건조하고 서늘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드래곤캣은 고온과 습도에 취약하다. 적정 온도는 10~22도 수준이다. 24도를 넘어가면 열사병 위험이 있고, 생명에도 위협이 될 수 있어 대만 기후에는 적합하지 않다. 굳이 키워야 하고다 한다면 냉방과 제습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겹이 많은 성격 탓에 환경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적절한 취급 시 자해나 발톱 물기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치료도 일반 견묘 동물병원이 아닌 특수 반려동물 전문 수의사의 치료가 필수다. 신베이시 동물보호처는 “특수 반려동물을 사육하기 전에는 충분히 요구 사항과 평생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돌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동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동물보호법 제5조 제3항에 따르면, 소유자는 동물을 임의로 유기할 수 없으며, 위반 시 제29조 1항에 따...
8일 타이베이 지하철 레드라인 다안선린공원역과 블루라인 산다오사역 남자 화장실에서 연이어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타이베이시 중정일분국은 범인 70대 쩡(曾)씨를 체포하고, 9일 오전 형법상 공공위험죄와 협박·안전위해죄 등 혐의로 타이베이 지검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층씨는 8일 오전 8시 59분 타이중시에서 기차를 타고 타이베에역에 도착한 뒤, 지하철을 갈아타고 다안삼림공원역 남자 화장실에 방화를 저질렀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도주, 오후 12시 21분 타이베이역에 도착했다. 그는 도보로 타이철도청 건물에 4통의 민원서를 넣은 뒤, 시먼딩에서 복장을 바꾸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산다오사역으로 향했다. 그는 오후 2시께 산다오사역 남자 화장실에서 방화를 저지른 뒤 도주했지만 10분 뒤 런아이로와 린선난로 횡단보도를 지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타이중 거주 쩡씨는 과거 타이베이에서 생활한 적이 있어 교통과 지리에 매우 익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타이중시 특정 재개발 구역 변경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해 방화 범행을 저질러 언론의 주목과 사회적 관심을 끌어 보려고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쩡씨는 형법상 공공위험죄와 협박·안전위해죄 등 혐의로 타이베이 지검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