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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 2023의 게시물 표시

대만, 우크라이나에 60만 달러 지원

  대만이 우크라이나 부차시에 방공호 건설 및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학교의 재건을 위해 미화 60만 대만달러를 원조하기로 했다고 대만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만 정부를 대표해 폴란드 주재 대만대표처 우샹녠 대만대표와 아나톨리 페도루크 우크라이나 부차시장이 이와 관련된 서류에 서명했다.  우 대표는 계속되는 러시아 공습으로 인해 대피를 위한 방공호가 절실히 필요하며 피해를 크게 입은 스포츠 학교의 복구는 부차시 젊은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이어 대만 국민이 우크라이나인과 함께 서 있다며 대만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와 계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차시장은 대만 정부의 지원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두 나라가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지만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로 묶여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서부 도시 부차에서는 러시아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민간인 집단학살이 일어났다. 이때 발견된 우크라이나인 시신은 최소 410구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전선 등 기반시설이 끊어진 부차 거리 곳곳에는 민간인 옷차림을 한 시신들이 방치돼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대만대 실험실서 폭발 사고 일어나 9명 부상

  폭발 사고가 일어난 국립대만대학교 화학공학관 17일 정오 국립대만대학교 화학공학과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화상 1명, 분무상 1명, 질식 7명 등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51분 국립대만대학교 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이 실험실에서 실수로 폭발을 일으켰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폭발 화재 발생 후 경찰은 화상을 입은 학생에게 물을 붓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보냈다. 부상자 9명은 국립대만대학 병원, 완팡병원, 허핑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국립대만대학교 환경안전센터 린진쉬안 소장은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가스폭발사고가 유조 실험 조작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했지만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재는 오후 12시 26분이 돼서야 진압됐다. 화학공학관은 임시 폐쇄됐다. 학교 측은 연구실의 금전적 손실은 아직 확인 중이며, 실험 시 유의해야 할 안전 보호 조치에 대한 홍보를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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