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4%대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던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 격)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91%로 수정했다. 주계총처는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을 4.42%로 내다봤다. 하지만 27일 이보다 0.51%p 하락한 3.91%로 하향 조정했다. 주계총처는 2월 경제성장률을 4.15%에서 4.42%로, 물가상승률도 1.93%로 상향 수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의 영향으로 외국 기관들은 대만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3.2%에서 4.42%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26일 궁밍신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은 "확신이 서지 않지만 4%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4% 성장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