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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 2021의 게시물 표시

[기고] ‘살아 보니, 대만’을 읽은 후에

[기고자 브런치 캡처]  [글 = 진상헌]  <살아 보니, 대만을 읽은 후에> 오랜만에 대만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었다. 여행도 못 가는 이 시국에 내게는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대만을 책으로나마 나의 메마른 입술이 다치지 않게 살짝 적셔주는 시간이었다. 책 자체도 어렵지 않고 쉽게 읽혔다. 아무래도 얽히고설킨 역사 이야기나 이해관계 복잡한 정치 이야기가 배제된 저자가 경험한 대만의 모습 담백하게 담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 상당수는 나 또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는 내가 기억하는 대만 아니 가오슝의 기억들이 회자되었다. 나 또한 매년 5월이 되면 세금 신고를 하러 가야만 했고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 한 환급금에 횡재구나 하면서 이듬해에는 오히려 돈을 더 내면서 아... 쉬움을 토한 적도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그때는 중국어를 잘 몰라서 또 대만을 여전히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외국인이라는 사실까지도 말이다. 저자의 직업은 '한국어 선생님'이다. 그래서 책 후반부에 저자의 본업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데 나 또한 본업은 아니었지만 대만 내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했던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았다. 특히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국어 가르치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 인식에 대해서는 나 또한 나름 할 말이 많지만 감히 저자 앞에서는 병아리 선생이기에 아껴두려 한다. <그럼에도> 나는 이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 첫 번째는 나 또한 대만에 거주했던 한국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 한 부분들도 있었다. '도마뱀'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자.  저자는 도마뱀을 너무나 무서워하지만 나는 나름 귀엽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족처럼 키우는 사람들도 있는 것처럼 우리는 같은 것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은 다른데 그것은 각자의 자아와 가치관을 각기 다른 인격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 내용이 꼭 대만의 모

대만, 스티로폼 일회용컵 사용제한 확대…2022년 7월부터 시행 예정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환경 보호를 위해 스티로폼 재질의 플라스틱 일회용 컵 사용 규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운 여름 차가운 음료를 보관하기에 안성맞춤인 스티로폼 재질의 일회용컵은 주로 음료점에서 소비되어 왔다.  이는 내년 7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음료점, 편의점, 슈퍼마켓,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컵을 준비할 경우 최소 5대만달러(200원)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종전보다 3대만달러 가량 늘어난 것으로 이는 정부가 소비자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대책 중 하나다.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사례는 몇 명? 가오돤+모더나 2회 접종도 뚫렸다…”천마스크 무용지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6일 대만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사례 1건 등 신규 확진자가 24명이 나왔다.  그 가운데 해외유입사례 중 한 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대만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28건으로 늘어났다. 모두 돌파감염이다.  이날 새로 확진된 오미크론 사례는 16983번 확진자다.  그는 30대 대만 국적 남성으로 지난 12월 17일 미국에서 대만으로 입경한 뒤 음성 확인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중 23일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시티값은 16으로 바이러스 양이 많아 전파력이 매우 강했다. 그는 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3차 부스터 접종까지 마쳤다는 점이다.  확진자는 1차로 대만산 메디젠 백신을, 2,3차 접종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언론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마스크를 뚫는다고 전했다. 특히 천으로 된 마스크는 아무 소용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의 한 전문가는 24일(현지시간) 천으로 된 마스크는 오미크론 방어에 쓸모가 없다고 했다. 오미크론의 감염을 막으려면 N95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도 했다. 

[코로나] 12월 26일 지역감염사례 1명…백신 접종 안한 30대 남성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6일 대만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사례 1건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이날 밝혔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이라고 밝혔다.  대만내 지역감염사례는 신베이시에 거주하는 30대 대만 남성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그는 25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Ct 값 34.1로 PCR검사 음성, 혈청 검사 IgM 음성, IgG 양성으로 나타났다.  지휘센터는 그가 최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14명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감염원을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 중에 있다.  그는 1702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어 신베이시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며 그의 공공장소 출입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타이베이시 시먼역을 비롯해 신베이시 반차오, 투청 등을 오갔다. 타이베이 난징푸싱역에도 족적을 남겼다.    

에바항공, 상하이 푸동발 가오슝, 쑹산공항행 운항 잠정 중단

  [에바항공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2대 항공사 중 하나인 에바항공이 가오슝과 타이베이 쑹산공항발 중국 상하이 푸둥 공항행 항공편을 26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중단한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운행 중단은 푸둥 공항 측이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 보다 철저한 소독을 요구하는 방역 규정으로 인한 것이다.  이로 인해 지연 시간이 최대 5시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오슝, 쑹산 공항이 문을 닫는 시간인 오후 11시 전까지 도착할 가능성이 낮다는 데서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푸둥발 타이베이행 또는 가오슝행 에바항공편은 종전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중화항공은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신문은 현재 푸동행 항공편만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이 기울고 있다고 했다.  푸둥 공항과 타오위안 공항 간의 항공편은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두 공항은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중국 푸둥 공항의 새 방역 규정이 실시되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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