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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 2021의 게시물 표시

[코로나] 대만은 지금 대만산 백신 가격 논란

  차이잉원 총통(좌)과 가오돤 백신제조사 대표(우)[총통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대만산 백신 가격을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대만 백신제조사 가오돤(高端)은 지난 10일 임상 2기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가오돤이 2기 시험을 진행 중이었을 때 백신에 대해 사전 구매를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품질도 확인도 안하고 덥썩 돈부터 줬다는 비난과 함께 주가 조작 등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10일 입법원에서 백신 가격에 대한 질문에 "750대만달러보다 좀 높다"라고 말했다. 750대만달러면 약 3만 원 정도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만산 가오돤 백신의 가격이 폭로됐다.  백신이 담긴 주사는 1회에 881대만달러, 1병(10회분)에 포장되었을 경우 810대만달러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비해 10배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다. '바이오 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모더나는 대만에서 690.2 대만달러(25달러)에서 1021.49 대만달러(37달러)다.  훙하이 그룹 궈타이밍 회장이 구매하려고 하는 독일 바이오앤텍(BNT) 백신도 1회당 538.35 대만달러다. 가오돤은 정부가 500만 회분을 구매하자 20만 회분을 무료로 준다고 밝혔다. 무료로 주는 이유는 가오돤이 질병관리서로부터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오돤에 이어 롄야도 두번 째 대만산 백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롄야(聯亞)의 1회 분 가격은 750대만달러다.  일각에서는 비싼 가격에 어느 나라가 대만 백신을 구매하겠다고 선뜻 나서겠느냐며 대만산 백신을 구매해줄 곳은 대만 정부뿐이며 이는 차후 외교용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12일 확진자 251명(해외1명), 사망자 26명

  천스중 위생복리부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2일 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1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이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대만내 감염사례가 250건, 사망 사례 26건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신베이시 133명, 타이베이시 65명, 지룽시 16명, 타오위안시 13명, 마오리현 9명, 화롄현 3명, 이란현, 신주시, 장화현, 타이중시 각 2명, 가오슝시, 윈린현, 신주현 각 1명이다.  26명의 사망자 중에는 100살 넘은 이도 있었다.  아울러 해외유입사례는 12698번 확진자다. 그는 40대 대만 국적 여성으로 지난 5월 30일 중국에서 돌아왔다. 9일 증상이 시작됐다.  12일까지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746명, 사망자는 41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첫 사망사례 발생...접종 6일만에...

  [픽사베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한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고 11일 대만 중앙전염병센터가 밝혔다. 이는 대만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 이래 첫 사망 사례로 기록됐다.  이날 좡런샹 지휘센터 대변인은 백신 불량 반응 8건 중 1건에서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사망한 남성은 50대로 뇌졸중, 간경변, 복막 투석 병력이 있었다고 좡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접종 2일 후 마른 기침이 시작됐다. 접종 3일 째 되는 날에 그는 신장 추적 검사를 받은 뒤 식욕 부진 및 피로감, 배변불순, 인후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접종 6일째 되는 날 오전 계속 불편함을 느낀 그는 식사 후 구토를 했다. 그리고 이날 정오에 의식을 잃었다.  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 도착 전 사망했다.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이었다.  대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3월 22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6월 9일에서야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수는 78만23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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