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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 2023의 게시물 표시

대만인의 일본여행 월 30만 돌파...중국의 두 배 이상

대만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서 한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만 TVBS는 27일 일본을 방문한 대만인이 단 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 21일 일본관광국 JNTO가 공고한 5월 일본 방문 외국인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30만3천 명에 달했다.코로나 직전 최고조를 이룬 2019년 5월의 69% 수준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벚꽃 시즌 후 관광 비수기를 맞이하면서 5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달보다 약 5만 명 줄었다고 보도했다.  그러한 가운데 한국이 51만5천명, 대만이 30만 3천명, 미국이 18만 3천명으로 집계됐다. 대만 총 인구수가 2300만 명임을 감안하면 최고 수준이다.  반면,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3만4천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82%나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5월부터 중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이 일본을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일본을 찾을 것이란 예상이 일본에서 나왔다.  이렇게 일본을 찾는 해외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일본 백화점 실적은 부쩍 늘었다. 다카시마야 상반기 면세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의 4.6배에 달했다. 이는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것이다.  다이마루마쓰자카야 백화점도 지난해 동기 대비 6.1배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고급 부티크와 화장품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본, 중국인 관광객에게서 뭘 얻을 수 있을까?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이번 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SNS를 중심으로 애국주의 네티즌(소분홍)들의 일본 화장품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에 관한 해시태그(#) 운동도 참여하고 있다.  소분홍들은 일본 화장품 브랜드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다. 또 오염수 방류...

"당빼고 다 파나?"...세계문화유산 '낙산대불'(樂山大佛) 경영권 팔렸다

1996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 쓰촨성 아미산에 위치한 '낙산대불'(러산대불, 樂山大佛). 낙산대불의 30년 경영권이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낙산대불은 암벽을 통째로 잘라내 만든 불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석각 불상이다. 지난해에는 최악의 가뭄으로 낙산대불의 받침대가 모습을 드러내 세계 언론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쓰촨성 낙산풍경구 관리위원회는 낙산대불의 30년 관리권을 17억 위안에 매각했다. 이는 중국 경제 회복이 더딘 데에 지방 재정마저 긴축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중국 네티즌들은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27일 해당 보도를 내면서 중국 인터넷에서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고 부처도 팔렸다'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어쩌면 정말 다른 방법이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부처님은 자신이 팔려나갈 날이 올 줄이라고 상상도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낙산대불 풍경구 관광버스 및 30년 경영권 입찰 내용에는 최저 가격 17억에서 출발해 17억99억 위안까지 올랐고, 보증금은 1억5천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중국펑몐뉴스는 27일 낙산대불풍경구 관리위원회는 해당 입찰이 존재하긴 했지만 최근 거래는 아니라고 말했다.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최종 입찰 참여 업체는 유여낙산대불실업유한공사로 2021년 10월 26일 입찰에 참여해 낙찰된 것이었다.  사실상, 경매 시기로 보면 중국서 코로나가 크게 퍼지면서 봉쇄가 한창일 때였다. 쓰촨 지역도 코로나를 피해가지 못했다.  익명의 한 중국인 여대생은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며 "정부는 불상을 부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처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팔 수 있겠는가? 팔면 바로 돈으로 바꿀 수 있다. 재정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각 지방정부는 돈이 없다고 외치고 있다. 돈이 더 고갈된다면 파산 선고를...

국방부, "중공 풍선, 국가에 위협이 된다면 격추시킬 것...BBC보도 억측"

미국에서 촬영된 중국 풍선 영국 BB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AI기업 신세틱의 협조를 받아 위성 촬영 사진들을 분석, 동아시아 상공에 풍선 여러 개가 지나간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풍선에 대해 중국이 군사용 목적으로 띄운 정찰용(스파이) 풍선으로 의심하는 보도를 내고 '대만'을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초 미국 영공에서 중국의 정찰용 풍선이 발견된 데 이어 대만과 일본에서도 포착됐다. 코리 저스콜스키 신세틱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초 일본 북부에서 풍선이 비행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풍선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 컬버 전 CIA 동아시아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최소 5년 전부터 풍선을 띄운 것으로 보인다며 풍선은 장기간 비행하도록 특별히 디자인되어 세계를 일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영공에서 중국 풍선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2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몬태나주 공군기지에서 13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포착됐고, 곧 군당국에 의해 격추됐다. 미국은 격추 후 수거한 풍선 잔해물에서 여러 안테나, 정보 수집 및 위치 추척 등의 통신장비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은 기상관측 연구를 위한 풍선이라고 밝혔다. 일본도 풍선이 자국 영공을 지나간 것을 확인했다. 일본은 이를 발견할 경우 격추시킬 방침이다.  신문은 취재팀이 SNS와 보도를 토대로 UFO 목격담 등을 위주로 조사, 추적을 했다고 전했는데, 여기에는 대만 기상당국의 2021년 9월 사진에서 타이베이 상공에 풍선이 비행하는 것을 찾아냈다고도 전했다. 저콜스키는 "대만 해안 상공에 풍선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크기와 비행 고도를 보면 미국, 일본을 지난 풍선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정찰용 스파이 풍선이 타이베이 상공에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 SNS에 공개된 풍선 대만 국방부는 중국 스파이 풍선이 대만 상공에 나타나 정보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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