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새로운 왕관 폐렴 전염병이 종식되고 국가에 국경을 개방할 수 있는 조건이 있지만 많은 국가에서 대만산 백신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적지 않은 이들은 민진당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일본이 무비자 자유여행을 개방하면서 이러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일본에선 대만산 메디젠 백신을 몇 번을 맞아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대만산 백신 접종자는 자비로 3500대만달러를 들어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일본 모 신문 타이베이지국장은 자신이 그렇게 일본에 대만산 백신을 보도하고 알렸는데도 일본 정부가 승인하지 않았다며 죄송하다고 했다. 롄잔의 아들 국민당 롄셩위안 부주석은 민진당 정부를 향해 "사기집단"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위생복리부장은 "민중을 바보로 만들지 말라"고 받아쳤다. 올해 대만을 방문한 일본 국회의원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간 정부가 뭐하고 있었냐는 지적이 나온다. 쑤전창 행정원장은 일본의 대만산 백신 미인정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쑤 원장은 "백신이 전략 물자"라며 "대만은 자체 백신을 만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외교용이라는 것인지 대만산 백신 제조사 가오돤의 주식값이 떡상한 것을 두고 한 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또 "모든 동포의 협력과 최전선 방역 요원의 노고 및 모든 노력이 마지막 부분에 도달했다"며 "모든 사람이 모든 방면에서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일부 대만인은 쑤 원장이 동문서답을 하며 질문을 피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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