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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코로나 신규사례 5만 명 돌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0일 대만의 코로나19 신규확진사례가 5만 명을 넘어서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역감염사례 5만780명, 해외유입사례 48명, 사망 12명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시 단일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신베이시 1만6906명 타이베이시 1만283명 등으로 집계됐다. 

[대만인 기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2022년 한국 대통령 선거 그리고 그 후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글: 대만 ETtoday 국제부 라익성 기자   202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지난 2017년과는 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을,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통령 후보로 내보냈다. 둘 다 모두 그렇다 할 긍정적인 이미지의 카리스마가 없었기에 이번 선거에서는 자연히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번 대선은 소위 '비호감 대선'으로 간주됐다.   야당인 국민의 힘은 '정권 교체'라는 카드를 들며 정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선에서 보수 세력이 5년 만에 다시 집권한 이유에 대해 나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민주당이 과거 집정에 대해 성공 여부를 다시 면밀히 따져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는, 진보 성향의 문재인 정부는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과 야망이 많지만 소위 한국인들이 즐겨 말하는 '내로남불'이라는 폐단을 저질렀다. 부동산 정책에서 많은 표를 깎아 먹었다. 특히, LH 토지공사 직원 투기 사건은 일반 대중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고, 정권을 뒤집는 도화선이 됐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아내 정경심, 그의 딸 조민에 대한 논란들은 공정성과 정의를 유지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한 문재인 정부의 결의와 대조적인 모습이었으며, 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의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남녀 성평등을 보편적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그럼에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당내 고위 인사들의 성범죄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의 최고 스타였던 고(故) 박원순 시장의 성범죄 사건의 경우 당내 위아래 만장일치로 가해자 박 시장을 보호하고자 했다. 시공무원 피해 여성에게는 2차 피해를 계속 입혔다. 심지어 피해자인 그에게 '피해호소인'이라고까지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등을 비롯해 진보 지지층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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