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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 2021의 게시물 표시

미국, 대만 경제부 장관 회의…이번엔 무슨 얘기했을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왕메이화 경제부장과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7일 온라인 회담을 갖고 공동으로 미국과 대만의 기술무역 및 투자합작프레임워크(TTIC)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쌍방의 무역 교역을 촉진하고  투자확대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다각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대만과 미국은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협력 파트너로 양측은 반도체, 5G, 전기차, 부품 등의 영역에서 깊이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TTIC는 상호 보완적인 이점을 결합할 수 있으며 제조업은 투자를 확대하고, 양측 경제무역의 연결을 심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대만의 2대 무역파트너, 대만은 미국의 9대 무역파트너였다.  2020년 양측 교역액은 2.38% 늘어난 830억 달러를 초과했다. 2021년 1-10월 양측 교역액은 845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6.19%나 증가했다. 미국은 대만의 3대 투자국, 대만은 미국의 주요 기술원이다.

“TSMC의 최고 경쟁상대는 ‘삼성’”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를 창립해 세계 1위에 올려놓으며, 반도체 대부로 불리는 장중머우 전 TSMC 회장이 한국 ‘삼성’을 대만 TSMC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았다.  장중머우 회장은 12월 6일 대만 사법원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렇게 말한 주된 이유로 “두 나라의 산업적 이점이 유사하고 많은 우수한 인재와 관리자를 통해 승리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삼성의 경쟁우위가 대만과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삼성의 결단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이 이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생산 공장 설립 비용은 대만 보다 높다”며 “(미국) 정부의 보조금으로 이를 메꾼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적극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중국이 수백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더라도 반도체 산업에서 대만을 따라 잡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장 회장은 대만 반도체의 장점으로 풍부한 인재풀을 꼽으며 편리한 교통으로 이들을 파견하기 좋다고 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토지, 물, 전기 부족을 꼽았다. 장 회장이 지난 4월에도 삼성을 경쟁상대로 꼽았다. 반도체포럼에서 삼성이 TSMC의 주요 경쟁 상대며 미국과 중국은 대만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중국은 기술이 5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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