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매년 오르는 것 중 하나가 전기값이다. 대만에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4월에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일부 대만인들은 현 정부가 알게 모르게 전기요금을 인상해왔다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한다. 전기료가 소문대로 오를까. 왕메이화 경제부장은 15일 입법원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이날 "전기료는 전기요금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기요금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다"며 "내가 알기로는 가격 변동에 대한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전기값이 연말까지 오르거나 내리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다"며 "이는 모두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요금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 몇 차례 논의를 거쳤고,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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