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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 2016의 게시물 표시

구급차와 경찰차의 사고, 이런 사고는 누구의 책임?

[대만은 지금 류정엽(柳大叔) 기자 = 타이베이] 자이현(嘉義縣)의 한 지방도로에서 경찰차와 민간 구급차가 추돌해 구급차 안에 있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경찰과 구급차 운전자가 책임 공방에 나섰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황(黃)모 씨(68세)가 현장에서 숨졌다. 황 씨는 심장질환이 있어 윈린(雲林)현 창겅(長庚)병원에서 자이(嘉義)현 창겅병원으로 긴급 수술을 위해 호송 중이었다. 이 사고로 순찰 중이던 경찰 2명과 구급차 운전기사가 부상을 입었다. 당시 경찰차는 좌회전 방향지시등을 켠 상태로 좌회전을 하다가 구급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추월을 시도하다 그대로 들이 받았다. 사고 현장 / 대만 자유시보 캡처 사고 경찰과 구급차 운전기사는 서로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구급차 운전기사는 비상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던 상태로 앞의 차를 발견했을 당시 양보해줄 거라 생각하고 추월을 시도하며 경적을 울렸는데 갑자기 경찰차가 좌회전을 해버렸다고 진술하며 경찰 측이 긴급 환자를 위해 길을 비켜줬어야 했다는 입장이다. 부상 입은 경찰 2명은 사고 직전 도로 규정 속도를 지키고 있었을 뿐 아니라 방향등을 이미 켠 상태로 뒤에서 오던 구급차가 못 봤을리 없다며 책임을 구급차 운전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사고 담당 경찰은 블랙박스 화면 등을 통해 책임 소재를 확실히 가리겠다고 말했다.

타오위안 공항서 50억원치 마약 적발…사상 최대

[대만은 지금 류정엽(柳大叔) 기자 = 타이베이] 올 7일 타오위안 국제 공항 세관은 345kg의 대마와 대마꽃과 32kg 케타민을 적발, 시가 1억 3천만 대만달러(약 50억원)의 마약을 적발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이번 마약 적발은 타오위안 공항 측이 공항 운영 이래 역대 적발한 불법 물품 중 사상 최대 금액이자 최대량을 경신했다. 해당 마약은 홍콩발 화물운송기를 통해 운반된 대형 주방기기 항공수화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새벽 타오위안 공항에 하역된 화물을 점검하던 한 세관원이 수화물 목록이 이상한 점을 수상히 여겨 해당 화물을 열면서 대마와 케타민을 발견했다. 대만 당국은 캐나다에서 중국 대륙, 홍콩을 경유해 대만으로 온 것으로 추정중으로 대만 내 바이어와 접선 장소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화물 수취인이 가명으로 되어 있어 주인을 찾을 수 없는 상황으로 당국은 배후에 대형 마약 조직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마약 사범 등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 당국은 이번 적발된 대마에 대해 "순도가 높은 대마로 시장에서 거의 5배 이상 받을 수 있다"며 "1kg에 약 100만 대만달러(3천6백만원)에 팔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어 "가치가 높은 대마꽃은 1kg당 약 5백 대만달러(1억 8천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적발된 마약 / 대만 연합보 캡처

대륙위원회, "'4불(四不) 원칙에 따라 중국과 대화할 것"

[대만은 지금 류정엽(柳大叔) 기자 = 타이베이] 대만내 중국 담당 사무처인 대륙위원회 린정이(林正義) 부주임위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이잉원(蔡英文) 정부가 중국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4불(四不)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중국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4불원칙은 차이잉원 총통의 현상유지 정책에 대한 행동 방안으로 차이 총통은 지난 5월 취임 후 줄곧 강조해왔다.  4불은 중국에 대해 약속과 선의에 대해 변치 않고 굴복과 저항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린 부주임위원은 "4불원칙을 바탕으로 중국과 건설적 교류 및 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훙슈주(洪秀柱) 대만 국민당 주석이 집권 민진당의 뜻과는 달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92공식의 인정과 대만 독립을 반대한다며 중국측 입장과 함께 할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대만 정부의 공식 입장을 재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린정이 대륙위원회 부주임위원 / 인터넷 캡처

아이폰7 렌즈모듈 제조사 라르간(大立光) 10월 영업액 11개월만에 최고

[대만은 지금 류정엽(柳大叔) 기자 = 타이베이] 아이폰7 렌즈모듈 제조공급사 라르간(大立光, 다리광)정밀은 지난 5일 지난달 영업액을 발표했다. 삼성 노트7의 후광효과를 반증하듯 라르간의 10월 영업액은 50.73억 대만달러를 기록하며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린언핑(林恩平) 라르간 회장은  "10월과 11월 주문량에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법인 측은 라르간 11월 영업액이 50억원 대로 예상중이라며 4분기 매출이 3분기보다 더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만 맥도날드 "굿바이. 맥더블버거" 그리고 가격 인상

[대만은 지금 류정엽(柳大叔) 기자 = 타이베이] 대만 맥도날드에서 앞으로 맥더블버거(麥克雙牛堡)와 밀크쉐이크를 볼 수 없게 된다. 업자측은 판매부진 때문이라고. 대만 맥도날드는 줄어든 메뉴만큼 새로운 메뉴도 선보인다. 아울러 각 항목에 대해 가격도 2~6NTD 인상된다. 또한 39NTD아침메뉴, '1+1=50'메뉴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9일부터 와플과 커피 세트를 50NTD에, 그리고 한정기간을 두어 '한국치킨햄버거'(韓式炸雞堡) 메뉴도 선보인다. 잘가. 맥더블버거 / 인터넷 캡처

2016년 10월 대만 소비자 물가지수 1.7%↑

[대만은 지금 류정엽(柳大叔) 기자 = 타이베이] 대만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에 비해 1.7% 올라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8일 보도했다. 행정원 주계종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7% 오른데에 대해 주인 채소, 과일, 수산물, 육류, 달걀 등의 가격이 작년에 비해 올랐으며 식비, 유류 및 물 등 가격이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스, 가정용 전기, 소비성 전자제품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에 대한 부분이 5.24% 올랐고 그 중 야채와 과일이 각각 24.2%, 7.83% 올랐다고 밝혔다.  과일, 야채 상승폭을 제외할 경우 0.66% 증가했고, 휘발유 등 제외하면 0.96% 증가한 셈이라고 주계총처는 전했다.     행정원 주계종처는 물가 상승에 대해 지난달 태풍의 원인과 불안정한 기후 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행정원은 일제히 물가조사에 나섰다 / T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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