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당 주석에 홍슈주(洪秀柱)가 선출되었다. 이에 따라 과연 그녀가 당주석 급여를 수령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가 내부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정당 대표(주석)는 한 달에 얼마를 받을까? 국민당(國民黨) 내부 문 서에 따르면 국민당 주석의 월급은 대략 23만 5천NTD(한화 약 850여만 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를 수령한 것은 마잉지우 총통이 2006년 말 타이베이시장직을 떠나면서 잠시 공백기가 있던 3개월만 수령했다. 그 후부터 당주석 사임 전까지 급여를 수령하지 않았다. 또한 그 이후 당주석으로 왔던 현 신베이시 시장이자 2016년 총통 선거후보였던 주리룬(朱立倫) 역시 수령하지 않았다. 민진당(民進黨)의 경우 매달 12만 6천NTD (한화 약 450여만 원)를 주석에게 지급한다. 하지만 차이잉원(蔡英文)주석은 2008년 5월에 주석에 취임한 이후 월급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해졌다. 전 민진당 주석이었던 천쉐이벤(陳水扁), 시에장팅(謝長廷), 커젠밍(柯建銘) 역시 민진당 주석을 역임하면서 급여 수령을 한 적이 전혀 없었다. 친민당(親民黨) 역시 송추위(宋楚瑜) 주석을 비롯하여 당원들 대부분이 받지 않고 있고, 오히려 운영자금이 부족해 대출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주석과 다른 업무를 겸임하는 경우, 대부분 당주석 급여가 더 많음에도 포기했다. 또한 차이잉원 총통당선인의 경우 당주석외에 맡고 있는 공식 업무가 없었음에도 무보수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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