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으로 사망한 말레이맥 '모커' [타이베이동물원]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알려진 말레이맥. 타이베이 동물원 열대우림구역에서 살던 말레이맥 '모커'(貘克)가 지난 18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커는 태어난지 7년9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타이베이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돌연 아프기 시작했고, 병세 악화가 급속도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모커의 사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모커는 지난 2018년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서 왔다. 타이베이시는 체코 프라하와 자매결연 도시다. 그뒤 2020년 모커는 새끼 모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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