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조유연] 얼마 전, 좋은 기회가 생겨서 영화 중경삼림의 감상회에 다녀왔다. 영화를 잘 모르던 어린시절 TV에서 해 주던 이 영화를 보던 학생은 어느새 쑥 자라서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홍콩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 설렘을 담아 영화를 보면서 예전과 다르게 '아~ 저기 갔다왔는데...', ' 저 에스컬레이터에서 나도 쭈그려 앉아 있었는데...' 와 같이 홍콩을 여행한 기억과 처음 영화를 보던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행복하게 영화를 보고, 호스트께서 해주시는 영화에 대한 설명 및 관객들의 질의응답도 듣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