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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묻지 마" 대만, 중국서 금기 사항 7가지 발표

  대륙위원회가 발표한 중국 방문시 금기 사항 7가지  지난달부터 중국이 방첩법(반간첩법)을 시행해 자국민들에게 간첩 신고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대륙위)는 중국 방문 시 "청년실업률을 묻지 말라는 등"의 금기사항 7가지를 발표했다.  2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륙위원회는 전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대만기업인들을 상대로 비우호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스파이로 오해 받는 불의의 상황을 막고자 중국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알렀다.  잔즈훙 대륙위원회 부주임 겸 대변인은 중국서 금기 7대 사항으로▲중국 청년실업률 문의▲토지개발업체가 구입한 토지 수량 및 금액 문의▲외환자산 현황 문의▲채권 거래 관련 자료 문의▲코로나19 사망자 문의▲정치인 및 관료의 배경과 개인 자료 문의 ▲중국 공산당 관련 정책 비판을 꼽았다. 이어 그는 "이 항목들은 모두 정보를 염탐하는 간첩으로 의심받을 수도 있는 항목"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중국 당국이 8월부터 잠정 발표를 중단한 통계 항목이다. 노동력 조사 및 통계를 더욱 개선하고 최적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중국의 16~24세 청년실업률은 지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해외 매체들이 그 이면에 숨겨진 이유들을 집중 보도한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4~6월까지 청년실업률은 20.4%에서 21.3%를 기록하면서 2018년 통계 작성 시작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잔 부주임은 교류를 초청한 이나 교류 주관 단체에 사전 연락해 중국 당국이 입국시 불합리하게 구금되지 않고 방문 기간 동안 개인의 자유와 안전이 침해 받지 않도록 명확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국경에서 보안 요원에게 비우호적인 상황에 직면하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도 안 되고, 받아서도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려야 하며 단체로 갔을 경우 누군가 통과하지 못하면 집단으로 가 의사를 표명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8년 이후 해외 체류 중 실종 한국인 41명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우리 국민 해외 체류 중 실종 신고 접수 건 중 미제·사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집계된 해외 실종자 가운데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우리 한국 국민은 41명이다. 41명 중 11명이 필리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캄보디아 8명, 베트남 5명, 중국 5명, 일본 4명, 호주 3명, 영국 2명, 미국과 네팔, 인도에선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실종 신고 접수 후 사망이 확인된 건은 호주·미국·뉴질랜드 4명, 프랑스 3명, 과테말라·말레이시아·파키스탄 2명 등 총 27명이었다.  미종결 실종 최다국이었던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는 실종 접수 후 사망이 확인된 경우는 0건이다. 하지만 중국서 발생한 실종자 중 1명는 실종 신고 후 2찬 일이 넘도록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수영장서 염소가스 유출돼

염소가스 유출 현장 [타이둥 소방국] 대만 타이둥 즈번에 위치한 한 휴양 호텔 수영장염소가스소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9명 등 이용객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27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보도했다. 타이둥 소방국은 오전 9시경 호텔 직원으로부터 수영장 주변에서 정체불명의 녹색 가스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들은 어지러움, 기침,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소방 당국은 모두 의식이 있었고 큰 호흡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염소계 화합물인 차아염소산나트륨(표백제)이 우발적으로 배출돼 수영장 내부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유독 가스 연기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산성 화학물질과 접촉할 때 가스를 형성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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