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된 고양이 [해순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애완동물 밀수를 방지하기 위해 애완동물의 인터넷등기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대만 중앙통신의 21일 보도했다. 지난 8월 21일 밀수된 고양이 154마리가 발견돼 법에 따라 안락사된 뒤 마련된 조치다. 기존 법률에 따라 애완동물 판매업체는 원산지 및 구매자 정보를 적었으나 디지털 방식이 아니어서 추적, 관리가 어려웠다. 이로 인해 출처불명의 동물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당국은 동물 밀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혼재 허가 없이 애완동물을 판매하거나 동물에 ID마이크로 칩을 이식하지 않고 제3자에게 가리 떠는 양도하는 경우 최대 20만 대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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