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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 2023의 게시물 표시

[류군의 횡설수설] 대만 관점에서 '중국몽'과 '아메리칸 드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요즘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마잉주 대만 전 총통이 각각 미국과 중국에 갔다. 차이 총통은 해외 순방 중 경유지로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를 거쳤다. 사실상 전용기에사 내려 입국까지 하게 됐다. 관행이다. 중국 입장에서 차이잉원 총통은 순방을 핑계 삼아 미국이라는 반중 세력과 결탁해 대만 독립을 꾀한다고 여긴다. 마잉주 전 총통의 중국 방문은 국공내전 이후 중화민국 최고 지도자급의 최초 중국 빙문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남겼다. 반중 입장에서는 중국 시진핑에 아첨하고 대만을 팔아먹고 국민당 입장을 난감하게 만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뭐가 됐든, 이 둘의 행보를 보면 유명 작가 지미의 ' 向左走, 向右走'(턴 레프트, 턴 라이트)가 떠오른다. 그리고 중국몽(차이타 드림)과 아메리칸 드림(미국몽)이 대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생각을 해봤다. 중국 전문가 및 중국 공산당 자체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반기를 들수도 있겠다 싶다.  중국몽(차이나 드림) 중국몽이란 개념은 중국 공산당의 대규모 해외 선전을 통해 퍼졌다. 이때 한몫 거든 것은 세계 여러 국가 내에 포진된 친중 정당 및 언론, 학자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확산됐다. 중국몽이란 단어는 단순 사회적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다. 이 단어는 시진핑 이하 중공의 정치 강령이자 슬로건이다. 이 단어에는 시진핑의 개인 의지를 실현하고 집권을 더욱 강화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이 단어가 출현한 것은 10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재미있는 점을 꼽으라면, 중국몽은 중국인에기 과거 한당 왕조의 번영을 되찾자는 의미를 지녔다. 그렇게 민족주의를 강화시키는 도구로 사용되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한족의 유일한 패권을 나타니는 말로도 해석된다.  일례로 티베트인 등은 중국화로 문화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고 정부가 이들에 대해 무자비하누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그밖에 당 규율, 신 에너지, 국영 기업, 국방 및 인구 정책 등을 보고 있노라면 '중국몽'의 발자취를 십...

택시기사의 직감이 한 생명 구했다

구조 작업 중인 대만 소방관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택시기사의 직감이 한 생명을 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일 새벽 2시경 한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았다.  신주에서 오밤중에 택시를 탄 여성이 새벽에 느닷없이 인적 없는 먼 곳의 한 관광명소로 가자고 했다. 그곳은 신베이시의 관광명소인 솽시구의 부옌팅(不厭亭)이었다.  부옌팅은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 기사는 일단 여성 승객을 부옌팅까지 태워다 줬다. 그리고 이상한 느낌을 받은 그는 바로 경찰에 이를 알렸다. 뤠이팡의 부옌팅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높은 지대에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부옌팅에 도착했을 때 여성의 소지품만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부옌팅에서 손가방 두 개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유서 5통이 있었다.  해당 여성이 인근 부근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추정한 당국은 인근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당국은 부옌팅 아랫 부분에서 미끄러진 흔적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를 따라 내려갔다.  60미터 아래에서 쓰러져 있는 여성이 발견됐다.  새벽 4시 20분이  소방 당국은 그를 구조하는 데 성공,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부옌팅은 주펀 일일 여행코스 중 하나로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인생샷을 남긴다.  주펀 여행의 필수코스인 부옌팅

잘나가는 넷플릭스 대만 드라마 '모방범', 부총통 라이칭더 닮은 범인으로 화제몰이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왼쪽)과 넷플릭스 모방범 범인 모습(어른쪽)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대민 드라마 '모방범'(模仿犯)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중에 등장하는 범인의 가면이 대만의 라이칭더 부총통을 닮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 측과 라이칭다 부총통은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만 드라마는 일본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범죄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공개된 지 며칠 만에 대만 최고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기막힌 전개와 예상치 못한 살인마의 등장에 대만인들은 열광했다. 게다가 살인마로 등장하는 하얀 얼굴은 민진당 총통 흐보로 우선 거론되는 라이칭더 부총통과 흡사해 많은 대만인들은 SNS에서 토론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이를 언급했다.  사실 모방범은 2002년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일본 전설의 그룹 SMAP의 대장 나카이 마사히로가 주연을 맡았다. 또 일본에서 2부작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대만에서도 2016년 10부작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이는 1990년대 후반의 대만을 배경으로 원작과는 다소 다른 줄거리로 제작됐다. 한편 일본 소설 모방범은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출간됐다.

대만 전기값 4월부터 또 오른다...평균 11%!!!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전기값이 4월부터 평균 11% 올랐다.  다만 사용량이 월 700도 이하의 민간 주택, 1500도 이하의 소상점의 경우 인상되지 않고 종전대로 유지된다.  고압 전력의 산업용 전기를 사용할 경우 17%인상된다. 하지만 저압 산업용 전략을 사용하는 중소기업에게는 10%의 인상폭이 적용된다.  전기세 인상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력 사용량이 10% 이상 감소한 업종이 절반으로 줄었줄었다. 최저 마지노선인 민간 주택 700도 이하, 소상점 1500도 이하인 경우는 인상되지 않는다. 이는 대만전력이 민생을 고려하고 에너지 절약을 촉진하고자 내린 방침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민간 주택이 701~1000도, 소상점 1501~3000도의 전기를 소비하는 경우 3% 인상된다.  민간 주택 1001도 이상 사용시 10%, 소상점이 3001도ㅠ이상 사용하는 경우 5% 인상된다.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요금 조정에 따른 전력절약 효과로 인해 대만전력이 실제 받은 평균 단가는 2.8064대만달러/kWh였다. 이번 인상으로 11% 오른 3.1154대만달러/kwh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에 요금 인상이 동결된 농어업, 학교  및 반토막이 난 일부 업종의 경우 하반기 심의위 심의에 회부되어 인상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오월천(五月天) 콘서트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맘 국민 밴드 오월천(五月天)의 콘서트가 지난달 31일부터 청명절 연휴에 걸쳐 가오슝에서 개최되면서 사건사고로 들썩였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11시 5분경 20대 여성이 콘서트장 인근 지하철역인 스윈역에서 쓰러졌다.  29세 우모씨로 알려진 이 여성은 심장 관련 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월천 콘서트를 보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콘서트장으로 향하려고 했다.  역에서 쓰러진 뒤 의식을 잃은 채 심장이 뛰지 않은 상태였다. 바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곧장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송 중 한 때 심장이 멎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행히 목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나흘이 지나도록 그는 깨어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월천 팬인 70대 여성 쉬모씨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그는 1일 오월천 콘서트를 보기 위해 딸과 함께 타이난을 출발해 가오슝 스윈역에 도착했다.  하지만 오월천 보겠다는 꿈을 가진 그는 역에 도착하자마자 체력이 다 소진됐다.  그는 가벼운 지팡이 하나를 짚고 걸어왔다. 약 300여 미터를 이동한 뒤 무릎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더이상 걸을 수 앖는 상황이 왔다.  공연 시작 30분 전이었다. 다급해진 딸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쉬씨가 있던 위치는 콘서트장 입구로부터 약 1km 떨어진 거리였고 단순히 부축하기엔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결국 순찰용 오토바이를 동동해 쉬씨를 태우고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경찰은 뒤에 탔던 쉬씨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오월천을 20년 넘게 좋아했다며 2년 전 콘서트를 못가 이반만큼은 꼭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許婦說,因為她的膝蓋近期要開刀,術後需要休養好一陣子,而自己年事已高,也許這次會是人生中最後一次參加演唱會。兩名女兒知道自己的心願後也非常...

장난감 쓰레기 매년 수백 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4월 4일은 대만의 어린이날(兒童節)이다. 이날 대만 일부 언들은 어린이 장난감 쓰레기가 매년 수백 톤에 달한다거 전했다. 

"돈 너무 쓰는" 형 목졸라 살해한 동생

사건 현장 [연합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3일 오전 신베이시 루저우구 런아이제의 한 주택에서 동생이 형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44세의 천모씨는 형(48)이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것이불만이었다며 밧줄로 형의 목을 졸라 죽였다. 천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천씨는 70세 노모, 17세 아들, 그리고 형과 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형은 미혼이고 남동생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 110에 전화를 걸어 형을 목 졸라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하여 형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하지만 구급차가 타이베이시 신광병원으로 향하던 중 형은 사망했다. 사건 발생 당시 어머니와 아들은 외출 중이었다.  동생은 형이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것이 불만이었다며 당시 말다툼과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했다.  동생은 형의 목을 조른 후 형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실수로 목이 졸려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어제 저녁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베이 지방법원은 4일 구속 심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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