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1잔에 385대만달러(1만6천 원)짜리 음료수가 등장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SNS에 올라온 사진은 이내 많은 대만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은 "385대만달러 음료. 이건 내 3일치 점심값이다. 마셔 보고 싶지만 결국 가장 싼 85대만달러 짜리 우롱차에 도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하지만 고급차의 맛을 볼 수 없었다"며 "385대만달러의 차를 마셔 본 이들에게 그 맛을 공유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했다. 2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는 북부 주베이(竹北)에 있는 위안둥백화점 6층에 입점한 한 차 가게에서 이러한 가격에 음료를 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게에서는 385대만달러 음료가 잘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업자는 가격이 비싼 이유에 대해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앞을 지나가는 이들은 "한번 마셔 볼 용의가 있다", "호기심 생긴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과거 신베이시 신좡에 같은 차집에서 팔던 가격이 245대만달러였다고 했다. 주베이로 와 오른 가격이 385위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1.5배나 오른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 "신주 지역 사람들은 봉인가", "신주 물가 너무 비싸다", "곧 여기저기서 (이런 음료 가격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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