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6월 15일부터 대만 입국 3+4제도가 시행됐다. '대만은 지금'은 이와 관련해 문답식으로 정리해봤다. 3+4제도는 격리 3일에 나머지 4일을 자주건강관리 기간으로 뒀다. 나흘은 상태를 지켜보며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하란 의미다. 3일 기준은 도착일 기준인가? 아니다. 도착일은 0일로 계산된다. 도착 당일 PCR 검사를 하는데 격리 기간 3일 중에도 PCR검사나 자가진단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야 하나? 격리 기간 중 코로나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럼 나머지 4일 동안 코로나 검사는 언제하는가? 외출이 필요한 경우하면 된다. 외출은 이틀 내로 실시한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에 가능하다. 격리 장소는 아무 데나 가능한가? 방역호텔 또는 가구당 1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주거지여야 한다. 대만 입경 후 원칙적으로 3일 격리와 4일 자가 건강모니터링을 모두 같은 장소에서 보내야 한다. 방역호텔에서 3일 격리를 했다면 나머지 4일도 방역호텔에 머물러야 한다. 원칙적으로 출근 및 등교를 금지하고 있지만 부득이한 경우는 예외로 뒀다. 3일 격리 후 다른 곳으로 옮길 방법은 없는가. 지방정부 검역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받게 되면 본인 희망 장소로 옮길 수 있다. 단, 격리 원칙인 '1인 1가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3일간 머문 곳과 4일간 머문 곳의 주소가 다를 경우 어떻게 정부에 보고해야 하는가. 최초 3일간 머문 격리 장소의 주소를 사용하면 된다. 4일 기간 동안 외출이 가능하다면, 조건이 있는가. 이틀에 한 번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이어야 한다.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해야 하고 외출 시 붐비는 장소에 가지 않고 낯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급하지 않은 진료 또는 검사는 연기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하지 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