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질병관제서는 지난 3주 동안 대만 전역에서 코로나19 중증 감염자 수가 약간 증가했지만 대유행이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2일 밝혔다.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일평균 114명의 중증 코로나 사례가 나왔다. 지난 주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기록된 98건에 비해 일일 사례가 약간 증가한 반면, 하루 평균 사망자 수(12명)는 변동이 없었다. 사망자 중 99%가 만성질환을 앓았고 73%가 최소 3회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으며 92%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뤄이쥔 부서장은 지난 3주 동안 감염 건수가 소폭 증가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5월과 6월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에서 발생하는 발병의 심각성은 대유행 초기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만에서의 발병 사례는 과도하게 급증하지 않은 이웃 국가의 발병 상황과 유사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궈훙웨이 질관서 전염병센터 주임은 "사례가 약간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CDC는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브리핑은 코로나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해산된 후 1일 코로나의 법적 전염병 등급이 강등된 후 처음 열린 것이다. 매주 화요일 전염병 브리핑에서 코로나 상황이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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