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언론들은 한국 정부가 대만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과 트래블버블 협상을 가속화한다고 9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백신을 접종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이르면 7월부터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애다봤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한국은 대만, 싱가포르, 태국, 괌, 사이판과 트래블버블 협정을 모색 중으로 이들 국가들과 공식 협상을 시작한다고 한국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장은 9일 이와 관련해 한국이 대만을 트래블버블의 우선 협상 대상 중 하나로 꼽는다면 대만은 한국의 방역 규정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부장은 그러면서 최근 대만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자들은 자신의 안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덧붙였다. 대만과 팔라우는 4월 1일 트래블버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단체관광 상품의 판매 부진과 더불어 대만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트래블버블 지정 항공사였던 중화항공은 모든 항공편을 중단시켰다. 윤태호 한국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트래블버블 대상국가들에 대해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했을 때 비교적 빠르게 답이 온 국가들”이라며 “적극성에는 차이가 있다. 대만의 경우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은 지금'은 대만(타이완, 중화민국) 에서 대만 최신 뉴스와 정보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