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가중된 가운데 대만 외교부장이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13일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프랑스24외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중국의 군사 행동에 대해 전면적 침공이든 소규모의 우발적 충돌이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우 부장은 “중국 공산당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베이징이 대규모로 군비를 현대화하고 있으며 공개적으로 대만에 대한 '침략'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동안 거의 1,000회 가까이 중국 군용기가 출격했다”며 “매우 위협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우 부장은 대만이 만발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여 신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중국의 군사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 방어하기 위한 국방에 투자하며 비대칭 및 하이브리드 작전으로 대비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24 프로그램 진행자는 우 부장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이 미국 개입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이는 대만 뿐만 아니라 전세계 초미의 관심사다. 우 부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대만과 미국의 협력이 매우 긴밀했다”며 “대만은 중국 공산당이 침공할 때 미국이 지원하고, 그에 따한 필요한 만큼의 방위 자재와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만관계법'에 명시되어 있지만 대만은 자국의 안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미국이 대만을 도와주는 것을 기대하지만 그전에 먼저 대만이 자주국방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이 홍콩 통치에 일국양제(一國兩制) 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에 우 부장은 중국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을 일국양지 방식으로 통치하겠다는 중국 공산당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되풀이해서 강조했다. 그는 ...
'대만은 지금'은 대만(타이완, 중화민국) 에서 대만 최신 뉴스와 정보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