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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사고] 3일 저녁 사망자 51명 중 미국인 2명, 프랑스인 1명도 포함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화롄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사고에서 사상자가 늘었으며 더 많은 외국인들이 열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일 19시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사망 51명, 부상 188명이다.  사망자 51명중 미국인 2명, 프랑스인 1명이 포함됐다. 부상 188명 중 일본인 2명, 중국인 1명, 호주인 1명이 포함됐다.  41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열차사고] 변형된 시신 1구 추가로 발견돼...사망자 51명으로 늘어

  사고 열차 모습 [독자제공]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대만 화롄 터널 앞 기차 탈선 사고로 사망자 50명, 부상자 146명이었으나 3일 저녁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51명으로 늘었다. 

[열차사고] 50명 사망자를 낸 사고 주범은 27년 된 공사차량

[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5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열차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사용 차량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차주인 이샹(義祥) 공업사 대표 리모씨는 차량을 언덕에 주차했다가 차가 그만 터널 앞 철로로 떨어지면서 이때 여기를 지나던 타이루거호를 덮쳤다.  사고 후 당국은 공사용 차량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당장 리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합보는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말을 인용해  “회사 대표가 차량 가이드 브레이크를 채웠고 돌로 타이어를 막기까지 했다”며 어떻게 미끄러질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근로자의 말처럼 공업사 대표가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는 등 조치를 했는데도 차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아 차량 결함 여부에도 주목이 쏠린다.  리씨는 공업사 사장이자 공사현장의 주임을 맡아 왔다. 이곳을 공사한 지 2년쯤 됐다.  현장 근로자는 리씨는 책임감이 아주 강하다며 주말, 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장 안전 점검을 할 정도라고 말헸다.  3일 청명절 연휴 첫날 아침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리씨는 현장 점검을 위해 공사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자는 “오늘 공사는 없었지만 현장 책임자로서 찰근 등이 철로로 떨어지는 등의 예상밖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갔다”고 말했다.  현장 근로자 말이 사실이라면, 맡은 바 책임을 다 하러 갔다가 괜히 사고를 불러일으킨 꼴이다.  사고 후 리씨의 공사차량은 차량 번호도 공개됐다.  한 대만 네티즌은 차량 세부 정보를 찾아내 인터넷에 공개했다. 차량은 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수 차량으로 출고된 지 27년 지났다. 이 차량의 차종은 자가대형트럭으로 분류돼 있었다.  화롄 관할로 과거 5번이나 차량 번호를 바꾼 이력이 있었다. 이 차량의 다음 의무 ...

40년 만에 최악의 열차 사고, 여기에 외국인들도 타고 있었다.

  사고 현장 [대만 연합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대만 동부 화롄에서 40년 만에 사상 최악의 열차 사고가 발생해 50명이 사망한 가운데 그 중에는 프랑스인도 포함됐다.  이날 밤 대만 외교부는 프랑스 1명이 사고로 사망했고 다른 국적의 외국인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인 두 명과 호주인 한 명이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프랑스, 일본, 호주 대표처에 연락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청명절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오전 9시 28 분, 화롄 다칭터널 인근 공사장에 세워둔 공사 차량이 철로로 떨어지면서 다칭터널로 진입하던 타이루거호를 덮쳤다.  이로 인해 50명이 사망하고 146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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